尹, 李 피습에 진상 파악 지시…“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

황효정
2024년 01월 2일 오후 3:46 업데이트: 2024년 01월 2일 오후 4:4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는 한편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도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현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상태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의료진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상처 부위가 중요한 위치”라고 언급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