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지배적인 내러티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돼” 셰릴 앳키슨 -3부-

2022년 01월 26일 미국의 사상 리더들

얀 예켈렉의 ATL은 기울어진 언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에미상을 5차례 수상한 탐사전문기자인 셰릴 앳키슨과 함께하는 자리를 다시 한번 마련했습니다. 세릴은 ‘Full Measure’의 진행자이며 “기울어지다: 언론은 어떻게 우리에게 검열을 사랑하고 저널리즘을 미워하도록 가르쳤나”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총 3부로 제작되었으며 오늘은 마지막편 “지배적인 내러티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돼”라는 주제로 진행 됩니다.

[ATL] 셰릴 앳키슨 ‘가짜 뉴스’와 ‘팩트체크’는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1부-
https://kr.theepochtimes.com/share/606684

[ATL] 셰릴 앳키슨 “기득권이 원하는 것으로 정의가 다시 쓰이고 있다” -2부-
https://kr.theepochtimes.com/share/606846

– 맞습니다.

그럼 이번엔 사회 구성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합니다만 보게 되면 우리가 현실을 포기한 것 같고 상식을 포기한 것처럼 보이거든요.

상식에 대해 계속 말씀해 주십니다만.. 실제로 상식이 정말로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살기 위해서 말입니다.

– “박스 속”에서만 사는 세대가 있어요. 여기서 박스란 인터넷을 말하고요. 정보를 얻기 위해 직접 발로 뛰거나 책을 읽어야 했던 시대를 모르는 세대죠. 정보를 통제하고자 하는 이들은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위키피디아 같은 몇 군데 정보원만 차단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동안 우리는 그 몇 군데에만 집중해 왔고 그것이 목적이 됐거든요.

그래서 생각해 보면 거의 모든 걸 인터넷을 통해 아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내러티브를 만들려고 하는 목적은 사람들을 온라인에 살게 만들고 그걸 현실로 여기게 만드는 거예요.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온라인에 접속하거나, SNS를 할 때 당신이 동의할 수 없는 말들을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하거나 당신이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만들려고 하면 거기에 넘어가지 말라고 해요. 사실은 당신이 다수일 수도 있다고요.

제 책 얘기를 하면서 말씀드렸던 그쪽 바닥에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온라인에서 꾸미는 일의 목표는 당신이 외톨이가 아닌데 외톨이로 만드는 거예요. 가지고 있는 관점을 말하기를 두렵게 만들고요. 사실은 당신이 다수인데도 그들은 통제를 하려고 하고 당신만 미친 사람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만들어서 가진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만들려고 하거든요. 박스 안에 갇혀 살면 그렇게 믿도록 만들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꾸준히 사람들에게 말하는 건 박스 밖으로 나오시라는 거예요. 온라인에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하고 싶은 대로 할 수도 있지만 확실히 인지부조화를 신뢰하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고, 여행할 때는 그곳 사람들과 대화해 보면 완전히 다른 그림을 볼 수 있을 거라고요.

제가 하듯이 온라인에만 있기보다는 직접 나가서 어떤 일이 있는지 봐야 해요. 그랬기에 저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거라고 예측했던 거예요. 돌이켜보면 많은 사람들이그렇게 예측했다고 하지만 TV에 출연해서 그가 승리할 거라고 거듭 주장했던 전국구 저널리스트는 저 말고는 거의 없었어요. 그건 제가 온라인에서 읽거나 뉴스에서 본 것에 바탕을 둔 게 아니고 제가 돌아다니면서 만난 각계 각층 사람들의 목소리에 바탕을 두고 있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박스 밖에서 살아야 하고 스스로 어딘가에 종속되지 않고, 내러티브를 통제하려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을 그 일부로 이용하게 해서는 안 돼요.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