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지옥 생활, 시간을 되돌려도 다시 선택하고 싶은 이유” 쿠바 정치범의 이야기

2021년 04월 7일 크로스로드

“역설적이게도 당시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가장 보람찬 시기였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주저하지 않고 17년 투옥의 삶을 선택할 것입니다.”

한 쿠바 청년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부르짖은 대가로 17년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지독한 고문과 괴롭힘으로 죽을 고비도 여러번. 굶주림으로 동료가 죽어가는 극한 상황에서 그를 지탱해준 것은 자유를 위한 열망이었습니다.

석방 후 미국으로 망명한 호르헤 루이스 안토니스 씨를 만나 그가 어떻게 용기와 신념으로 고난을 극복했는지, 어떤 가치를 배웠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