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은행서 60억 달러 예금 증발…왜 시위대에 영어 현수막 등장? [차이나 인사이더]


2022년 07월 16일 에포크TV

중국 경찰들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수 없어 항의하는 사람들을 구타하고 있습니다.

수십억 달러의 인출이 막히고 엄청난 액수의 돈이 사라졌습니다.

당국은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주말에 있었던 대혼란의 이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왜 시위대들은 외국의 언론과 미 대사관에 관심을 부탁했던 것일까요?

함께 알아봅니다.

‘China Insider’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데이빗 장입니다.

지역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는 시위대를 경찰들이 구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었던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시는 이번에는 지역 은행들이 예금자들의 인출을 막는 일련의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약 60억 달러가 걸린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는 중국 전역의 다수 은행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명에 따르면 은행이 사용하는 특정 시스템을 통해 예치된 상당한 액수의 돈이 실제로는 예치되지 않았으며 금융 범죄자들이 예금을 가로채 갔다는 것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의하면 돈을 인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한 예금자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 3천만 달러의 예금이 설명할 길 없이 들어왔다가 나갔다고 합니다.

자신은 아무 일도 안 했는데 말입니다.

수지에라는 이름의 또 다른 예금자도 이상한 일을 당했습니다.

은행에서 자신도 모르는 온라인 계좌를 비밀리에 개설했고, 또 다른 예금자인 샤오홍은 자신이 계좌를 개설하기 1년 전에 거래 기록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짚이는 것이 있지만, 오늘 저희가 집중해 볼 네 군데 지역 은행을 제외하고도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특정 예금을 못 찾게 한다거나 특정일에 뱅크런을 허용하지 않는 등의 행동이 있었습니다.

중국 경제의 위기 상황을 보여주는 걸까요?

더 지켜볼 일입니다.

오늘 저희가 이야기할 용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허난(河南)성은 이번 사건이 일어난 곳이고, 정저우(郑州)는 시위가 일어난 도시입니다.

정저우는 작년에 저희가 집중 보도해 드린 홍수가 일어나기도 한 곳입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 보도에서는 허난과 정저우를 혼용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