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세계 등 총 8개 공연단, 동시 월드투어
미국 션윈 세계예술단이 지난 18일(현지 시각) 프랑스 서부 주요 도시 낭트에서 6일간 공연을 만석으로 마무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낭트 공연은 총 8회 무대에 1만3000명 이상의 관객이 다녀가며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션윈 공연을 본 관객들은 무대에서 발산하는 에너지와 활력을 통해 잠시 고민을 잊고 희망을 되찾으며 잃어버렸던 신과의 연결을 회복해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갈 힘을 얻었다.
식품회사 설립자인 파브리스 샤푸제(Fabrice Chapuzet)는 18일 공연 관람 후 “놀랍고 아름답다. 색채가 화려하고 무용수들이 훌륭하다. 캐나다식으로 말하면, 첫눈에 반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감동적 공연이었다. 무용은 놀랍도록 정확했고 그에 담긴 이야기에 깊게 공감할 수 있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움직임 하나하나에 빠져들었다. 공연은 커다란 활력과 희망으로 가득했다.”
같은 날 공연을 본 최면술사 데보라 비치스(Deborah Bichis)는 벅찬 관람 후기를 쏟아냈다.
그녀는 “특별한 공연이었다. 배경 스크린의 색채와 변화가 뛰어났다. 무용수들의 재능과 탁월함,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고된 훈련을 거쳤는지 알 수 있었다. 무용은 퀄리티가 높았고, 여성 무용수들은 아름답고 우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보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걱정과 사소한 일들이 사라졌다. 긴장했던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 너무 즐거웠고,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고 밝혔다.
독실한 신앙인이라는 그녀는 “이 공연은 신과의 관계를 회복시켰다. 정말 행복하다. 신과 다시 연결됐다.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하늘과 인간 사이의 연결을 되살려줬는데, 그걸 매우 잘해냈다. 아름답고 마법 같은 공연이었다”며 공연 관계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연장에는 프랑스 ‘청년-기업가 네트워크’에 입주한 청년 사업가 루이 마리 마두이트(Louis-Marie Mauduit)도 있었다.
그는 “매우 아름답고 다채로운 공연이었다. 중국 역사를 강조하고 고대 신화를 표현한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공연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 유감스럽게도 억압돼 온 문화유산과 전통 신앙을 부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는 중요한 메시지다. 인류 문명에 대한 신앙의 중요성을 다시 널리 알리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랑스의 중세 성곽 마을 프로빈스에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로랑 오뒤로(Laurent Audureau)는 더 많은 관객이 관람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이 공연은 예술 수준이 매우 높고 다채로우며 에너지가 넘친다. 오늘날 세계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장면들을 보여준다. 이런 에너지가 전 세계에 퍼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에 본부를 션윈예술단은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을 순회하는 세계예술단을 비롯해 뉴욕, 국제 등 같은 규모의 8개 예술단을 통해 동시에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공연은 지난 4일부터 보르도를 시작으로 낭트(2.13~18), 투르(2.22~25), 엑상프로방스(3.4~4.14), 툴롱(3.27~29), 랭스(4.1~2), 리옹(4.16~21), 몽펠리에(4.23~28), 암네빌(5.8~10) 등 총 10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특히 파리에서는 세계적 공연장인 팔레 드 콩그레스 무대에 2월 27일~3월 2일, 4월 4~7일, 5월 2~5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총 17번 오를 예정이다.
션윈 한국 내한 공연은 4월 중순에서 5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