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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은 전통문화 알리는 메신저” 프랑스 대학 교수 감상평

2023년 11월 21일

미국 션윈예술단이 오는 12월 22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26일 미국 휴스턴과 포트 로더데일, 27일 이탈리아 플로렌스 등 아시아와 미주, 유럽에서 2024년 시즌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한국 공연 일정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션윈이 오를 만한 대규모 무대와 객석을 갖춘 국내 10여 개 공연장이 종교적 색채 등을 문제 삼아 대관 계약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션윈은 세계적 공연장인 미국 뉴욕의 케네디 센터, 프랑스 파리의 팔레드콩그레 무대에 매년 오른다. 이에 비춰 국내 공연장의 거부 사유에 관해서는 수긍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내한 공연 주최 측 관계자는 중국 공산당이 몇 년 전부터 션윈 방해 공작 전략을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 저해’에서 ‘종교 문제’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내의 한 이단 반대 활동가를 내세워 공연장 인근에서 시위를 열어 극장 측에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이 활동가는 국내 한 교단 목회자에 대한 허위 기사를 작성해 2019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300만 원 벌금형이 확정된 바 있으며, 중국 공안부 산하 사이트에 ‘한국 내 사이바종교 반대 활동가’로 소개돼 있어 중국 공산당과 연관성이 있는 사람으로 지목받고 있다.

에포크타임스코리아 편집부는 션윈 공연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을 위해 지난 시즌 공연을 본 이들의 소감을 일부 소개하기로 했다.

“이 무대는 틀림없이 중국 문화의 증거이며, 중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최고의 사절단이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지난 5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드콩그레에서 공연을 감상한 실뱅 아르니(Sylvain Alunni) 교수는 션윈예술단에 찬사를 보냈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 대학 교수 겸 프랑스 이동통신사 SFR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는 아르니 교수는 이날 아내, 딸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아르니 교수는 “무대가 정말 훌륭했다. 아마 많은 준비, 피땀 흘린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예술성이 매우 높았고, 아티스트들의 수준도 매우 높았다. 흠잡을 데가 전혀 없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무대는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줬다.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이나 흐르는 물처럼, 관객을 현실에서 벗어나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곳으로 데려갔다. 기쁨이 넘쳤다. 이런 작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인문학과 사회심리학을 전공한 아르니 교수는 여러 작품 가운데 중국의 오늘날을 다룬 시사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션윈은 중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사자이다. 또한 (지금 중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신화의 시대를 다룰 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감명 깊었다고 강조했다.

아르니 교수는 또한 “하늘과 땅(인간 세계)의 관계를 표현하고, 이 두 가지 요소를 연결한 것이 좋았다”며 “중국은 복잡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나라로, 세계에 많은 깨달음과 역사적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의 연출자(총감독)를 향해서도 “박수를 보낸다.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다”며 “사회자의 말에 따르면, 매년 모든 작품을 새로 창작한다고 했다. 앞으로도 계속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프랑스 취재팀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