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 Global 박수만 본부장 “공연에서 신념 느낄 수 있었어요”

2013년 4월 15일


사진=전경림 기자


 


 


“상하이에서 공연을 본 적이 있지만 이런 예술적인 작품은 처음입니다.”


 


CNE Global 해외수출입부문 박수만 본부장은 별다른 사전지식 없이 공연장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막연히 일반적인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왔다가 뜻밖의 공연을 마주한 것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어요. 정보도 없었고요. 그런데 막상 와서 보니 무용과 배경 그리고 오케스트라까지 전체가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브랜드가 상당히 높은 공연이었어요.”


 


매 작품마다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무용수들의 모습이 엿보였다는 그는 “정말 완성도가 높고, 독창적인 공연”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특히 일반적인 무대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3D 배경화면은 무척 새로웠다고.


 


“배경이 살아 움직였어요. 사람이 배경에서 나와서 무대로 넘어오는 부분은 정말 신선하고 새로웠죠. 이런 공연이 매년 새롭게 창작돼서 온다니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한족’이라는 명칭을 중국인에게 부여한 한(漢) 왕조의 고풍을 무대 위에 재현한 ‘대한풍(大漢風)을 꼽았다. 특히 소매가 긴 한나라의 의상이 눈에 띄었는데, 그 의상을 입고 당당한 위세를 표현한 것이 상당히 임펙트하게 다가왔다고 한다.


 


“가장 임펙트한 작품은 ‘대한풍’이었죠. 의상과 무용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에 남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박해를 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자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기연(奇緣)’이란 작품은 외국인 부녀(父女)가 중국 여행 중 천안문에서 우연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는 선량한 사람들과 마주치다 오해를 사 감옥에 갇힌 이야기를 재현했다. 중국에서는 이 수련이 탄압을 받고 있기 때문. 하지만 중국에는 신념을 지키고 수련을 견지하며 진실을 알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부녀는 불법과 인연을 맺게 된다.


 


“공연을 통해 신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역경이 와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모습은 뭉클했습니다. 이런 감동은 당분간 계속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