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전통문화 전 세계에 보급해 주길”

▲ @윤태화 기자

10여 년간 공무로 중국출입이 잦다보니 내몽골에서부터 중국의 지방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김민철 농어촌 공사팀장은 션윈에 대해 “중국의 전통 문화라 하지만 사실은 상당히 창작적인 그런 내용이 많고, 현대화 시킨 내용과 합쳐져 있어서 상당히 감명 깊게 보았다”고 했다.

그는 공연장에 오기 전 생각했던 것과, 직접 공연을 관람해 보니 많이 다르다고 했다. “공연 내용 중 경극이라든지, 대작을 소품화한 게 포함된 줄 알았는데, 션윈예술단의 창작 무용은 과거에 본 것과는 상당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무용이라 감명 깊었다”

도약과 고난이도의 점프를 요하는 탄즈궁의 역사가 서양보다 오랜 것임을 공연을 보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는 김민철씨는 “오늘 사회자의 설명을 듣고 상당히 흥미로웠다. 특히 남자들의 군무와 여성들의 섬세한 무용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는 종교와 관련된 것들을 보기 힘든데, 션윈공연이 불가문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많아 상당히 흥미로웠다며, “내세구복 정신이 상당히 들어있는 것 같고, 인간의 도덕성을 찾아보자는 뜻이 작품 전체에 깊숙이 숨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세계적인 예술단을 만나게 돼서 반갑다는 김민철씨는 션윈예술단에게 “앞으로도 창작활동을 통해서 세계인들에게 중국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계속 보급해 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