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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은 특별한 인연”

2009년 02월 2일
▲ 가족에게도 션윈의 감동을 알려주고 싶다는 유상종 경운대 명예교수@정인권

조상 대대로 장군의 가족이었다는 예비역 장성인 유상종(劉相鍾)씨. 수필가이자 경운대 명예교수인 그는 세계적인 공연을 보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자신이 불교신자라 오전에 동화사를 다녀왔다는 유교수는 지인의 권유로 갑자기 공연을 보게 된 것도 인연이라고 했다.

한고조가 자신의 조상이라고 말한 유교수는 송나라 때 조상은 병부상서(국방장관에 해당)를 역임했으며 자신의 아들 셋도 모두 군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인과 중국인은 분리할 수 없는 한 부모를 가진 같은 민족이라며 중국의 전통문화가 곧 한국의 전통문화와 그 맥을 같이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중국 전통문화 공연이 한국에서 열린 게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인데, 정말 자랑스러워요. 여러 사람에게 이번 공연을 홍보할 겁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군에서 장군으로 재직할 때 목탁장군으로 불릴 만큼 불교에 심취했다는 유교수는, 이번 공연이 불가 문화의 색채가 강해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공연의 깊은 내용과 화려한 배경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마지막 부분에 진상, 진상이 많이 나왔는데, 항상 욕심 안 부리고 바르게 사는 게 제 생활신조인데, 거짓말 하면 안 되지요”

인과응보는 하늘의 뜻이므로 항상 참답게 살아야 한다는 유교수는 일흔 아홉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재향군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예비역 장군 “성우회” 회원이기도 하다, 수필집도 몇 권 저술 했을만큼 창작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울에 있는 자녀와 친척들에게도 션윈공연의 감동을 맛볼 수 있도록 관람을 권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