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규성 국회의원은 30일 저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션윈을 관람하고 “션윈공연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4월 30일 전주에서 시작된 션윈 내한 공연에 더불어민주당 최규성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션윈공연을 처음 관람한 최 의원은 평소 중국문화에 관심이 많아 중국문화가 익숙하다고 전했다.
삼국지를 7번 읽고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곳도 많이 둘러봤다는 최 의원은 “션윈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재밌게 잘 봤어요. 우리가 중국문화를 배운 게 많고 또 오랜 기간 문화적인 맥락이 같은 부분이 많잖아요. 중국은 정신적인 고향이죠. 이색적이지도 않고 친근하면서 매우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는 가장 인상 깊은 작품으로 ‘작은 스님과 홍위병’ 무대를 꼽았다. 이 무대는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기 사찰에 침입해 폭력을 휘두르는 홍위병을 무술과 기지로 쫓아내는 스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든 무대가 재미있었지만, 홍위병 나오는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홍위병이 있던 시기가 내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이거든요. 그 당시 문화대혁명의 정신이 새로운 정신으로 칭송받았으나 시대가 바뀌어서 너무 이념에 충실한 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서 파룬궁을 탄압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는 생각이 들고요. 중국에서도 다양한 여러 면을 수용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중국 오천 년 문화의 부활을 이끄는 션윈 공연에는 ‘인의예지신’과 같은 전통 가치관과 하늘과 신을 공경하는 중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최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우리나라도 신불을 숭상하는 문화가 오랜 전통인데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인간의 기본적인 부분을 해치지 않는 한 모든 종교는 다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션윈 공연을 볼 수 있게 주변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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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한국프레스센터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