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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 또한 없는 것

2008년 03월 24일
▲ 김정무(金正武)씨.@숭자이

[대기원] 1부 공연이 끝난 뒤 휴식시간임에도 공연장 끝에 앉아 미소를 머금은 채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중년남성이 눈에 띄었다. 인터뷰에 기꺼이 응해 준 김정무(金正武)씨는 도일자기개발실장에 재직 중이라 했다.

“진짜 가슴이 설레일 정도로 너무나 멋지고 좋은 공연이었어요. 다른 나라 공연을 본 게 많이는 없지만 정말로 아름답고 너무나 세련되고 멋진 공연이라, 무용수들이 연습을 무지 많이 했다는 걸 알 수 있을 만큼 기량이 뛰어납니다.”

일행 없이 혼자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는 김정무씨는 웅장한 북소리도 좋았고,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하늘에서 왕이 내려올 때 천년의 왕이 되기 위해 왔다는 말에서 중국의 전통문화가 아주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동방문화가 순회 공연되고 있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도 널리 보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리고 전통문화에 스며있는 정신은 오늘의 현대 문화와는 확연히 다르다면서 “현대문화가 성행한다고 해서 전통문화와 역사를 결코 버려서는 안 됩니다. 현대문화는 전통문화와는 절대로 분리할 수 없는 것이고, 분리될 수도 없습니다. 전통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가 없는 것 아닙니까”

그는 오늘 본 공연은 오랫동안 자신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며, 우리의 춤과 소리 등, 우리의 전통문화도 외국으로 공연을 다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공연은 정서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조화를 중시하는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