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경험이다”

▲ 내년 션윈 공연도 꼭 관람하고 싶다는 을숙도 문화회관 송필석 공연담당팀장@정인권

멀리 부산에서 대구까지 공연을 보러 왔다는 을숙도 문화회관 송필석 공연담당팀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듯 상기된 표정으로 기꺼이 인터뷰에 응했다.

중국의 전통적인 다양한 공연들을 한자리에서 화려한 의상과 몸짓으로 볼 수 있었던 게 커다란 즐거움이었다는 그는, 작품 하나마다 스토리가 있는 내용이라 더욱더 좋았다고 했다.

“오늘 관람한 공연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고, 너무 즐거웠어요. 특히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영상으로 무대를 처리한 게 특이하면서 좋았고요. 중국의 전통문화를 다양한 공연으로, 그것도 한자리에서 화려한 의상과 몸짓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게 커다란 즐거움이었어요. 그리고 작품 하나마다 스토리가 있는 내용이어서 아주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그는 손오공과 이태백이 나오는 무용극이 특히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무용도 많이 보았지만 오늘 공연한 무용수의 몸놀림과 선의 아름다움, 그리고 무대 동선을 이용하는 게 굉장히 잘 짜여져 있어서 감탄했습니다. 무용수의 기량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최고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음악과 현대 음악이 잘 어우러진 배경 음악도 아주 특별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내년 션윈 공연을 꼭 관람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