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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감성을 자아내는 묘한 매력”

2009년 02월 3일
▲ 전통공예가인 김용운 선생은 “이번에 관람한 션윈에서 얻은 영감이 나의 창작활동에 반영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정인권 기자

전통문화 유산은 그 민족의 삶의 지혜와 숨결이 들어있는 소중한 보배다. 전통공예가인 김용운 선생은 상감입사장으로 대구무형문화재 13호로 지정돼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있다. 그는 해마다 열리는 대구무형문화재전에 자신의 혼을 담은 작품을 출품할 만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이번에 관람한 션윈에서 얻은 영감이 자신의 창작활동에 반영될 것 같다며, “각 장르마다 다문화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어서 감성을 자아내는 마력이 있다. 마음을 움직이게 할 만큼 감동적이다”고 했다.

오천년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행운이라는 김용운 선생은 “다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전통문화는 다양하고 풍부한 특징을 지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앞으로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현대문화가 창조돼 발전해 나가지 않겠느냐”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션윈공연이 대단하다고 해서 관람하러 왔는데, 실제 보니까 정말 대단하다. 중국의 전통문화 정신이 작품에 그대로 배어나올 만큼 소문보다 더 수준 높은 공연이라 매우 흡족하다”고 했다.

현대화된 공장에서 유기화합물의 합성으로 만들어진 무미건조한 조형물의 범람하는 현대사회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을 발전 계승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운 선생은, 묵묵히 장인의 길을 걸으며 우리 선조들의 멋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에 차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