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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예술단의 스타를 만나다

2009년 01월 3일
▲ 션윈순회예술단 수석무용수이자 단장인 리웨이나.

[대기원] 션윈예술단 내한 공연 일정이 발표되면서, 세계 일류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단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술단원의 일부는 중국에서 무용과 음악을 전공하고 다수의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이며, 상당수는 미국 등 해외에서 자란 화인(華人)을 비롯한 비중국인들로서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동양 문화의 정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캐나다의 유명 발레리나이자 안무가인 코리 타일러(Kory Tyler)는 “다른 유명 무용단은 테크닉으로 춤을 추지만, 이들(션윈의 단원)은 가슴에서, 영혼으로부터 춤을 춥니다”라고 극찬했다. 아래에 션윈의 간판 무용수를 소개한다.

리웨이나(李維娜, Vina Lee)는 베이징 무도학원을 졸업한 뒤 광둥 가무극원의 메인 무용수로 활약했다. 호주로 이주한 후 시드니 댄스 컨퍼니에서 안무를 지도했다. 현재 션윈순회예술단의 단장과 수석 무용수를 맡고 있다.

▲ 션윈뉴욕예술단 수석무용수 런펑우.

중국 출신인 런펑우(任鳳舞)는 6살부터 신체조 훈련을 받아 중국 신체조 선수권에서 4위에 올랐다. 1997년 랴오닝성 타오리배 무용 콘테스트에서 소년소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중국 문화부 주최 전국유행문화상 콘테스트에서 3위를 차지했고, 2007년 NTDTV 주최 제 1회 전 세계 중국무용경연대회에서 여자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션윈예술단 안무지도를 맡고 있으며, 션윈뉴욕예술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 션윈뉴욕예술단 수석무용수 천융자.

천융자(陳永佳, Yungchia Chen)는 베이징 중앙민족대학 무도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강사 중화민국 무도학회 이사를 거쳐 현재는 미국 비천예술학원(飛天藝術學院)의 강사로 재직 중이다. 중국 고전무용, 민간무용, 발레 등 전 분야에 걸쳐 걸출한 실력을 자랑하며 많은 대회에서 입상했다. 2007년 전 세계 중국무용경연대회 남자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했다. 션윈예술단에서 안무지도를 담당하고 있고 션윈뉴욕예술단 수석무용수이다.

▲ 2008년 NTDTV 주최 전세계 중국무용대회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한 우쉰톈.

미국 태생의 우쉰톈(吳巡天, Tim Wu)은 미국 비천예술학원에서 중국 고전 무용을 배웠고, 2006년부터 션윈 예술단에서 활동해 왔으며, 2008년 NTDTV 주최 전 세계 중국무용대회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