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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예술단의 스타를 만나다 2

2009년 01월 5일
▲ 중국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저명한 테너 관구이민.@대기원

[대기원] 중국 정통문화를 재연하고 새로운 공연 문화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션윈(神韻)예술단 내한 공연 일정(대구 수성아트피아, 1월 30일 ~ 2월 2일)이 발표됐다.
내한공연에 앞서 세계일류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단원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연재에 이어 공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성악가와 연주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맑은 음성과 고음역을 자랑하는 관구이민(關貴敏, Guimin Guan)은 현재 션윈국제예술단 부단장을 맡고 있다. “중국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국민가수로 중국 음악학원 가극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대부터 90년대 제작된 많은 중국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다. 성악의 기교 외에 중국의 민족 가요 창법을 결합한 특유의 창법으로 유명하다. 현재 미국에 거주중이다.

▲ 테너 훙밍.@대기원

테너 훙밍(洪鳴, Hong Ming)도 중국 국가 1급 예술인으로 공인받은 실력파다. 각종 성악 콘테스트에서 33회 수상했으며, 중국에서 활동할 당시 각국 수뇌부를 위한 특별 공연에 10여 차례 출연한 바 있다. 최근 NTDTV 주최 세계화인성악대회에서 남성 벨칸토 창법 부문 금상을 차지했으며, 현재 션윈예술단의 수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 콘트랄토 양젠성.

콘트랄토(여성 알토) 양젠성(楊建生)은 특유의 중저음이 매력적인 가수다. 중국 중앙음악학원과 함부르크대학 음악무대예술 학부를 졸업했으며, 중국에서 중앙 필하모닉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2007년 내한공연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 얼후 연주가 치샤오춘.

얼후는 션윈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의 하나는 얼후(관련 기사) 연주이다.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치샤오춘(戚暁春, Xiaochun Qi)은 6세부터 얼후를 배웠고, 상하이 음악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제 14회 “상하이의 봄” 국제 2호 콘테스트에서 입상했고, 이후 북미 지역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2004년부터 NTDTV 세계화인신년만회에 참여했으며, 2007년부터 션윈예술단에 합류해 공연하고 있다. 한 평론가는 치샤오춘의 연주에서 얼후계의 전설적인 연주자인 아병(阿柄), 손문명(孫文明)등의 이천영월(二泉映月) 연주를 넘어서는 감동을 느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