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예술을 창작하려면 먼저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는 중국 고대의 믿음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는 션윈예술단. 이들의 진정성이 열린 마음으로 션윈을 대하는 관객과 교감할 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남기게 마련이다. 프로그램이 바뀔 때마다 경상도 사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진한 감동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관객이 눈에 띄었다.
1부 공연이 끝난 뒤 만난 박덕정회장(화명, 경제인)은 감동의 여운을 그대로 표현했다.
-공연보신 소감은
"너무나 많은 걸 느꼈다. 역시 중국인 중에는 위대한 진리를 탐구하는 국민성, 그런 오랜 전통으로 잠재되어 있는, 진리를 향하는 그런 중국인의 모습을 오늘 공연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파룬궁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대로 진실을 몰랐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역시 중국이 다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저력은, 진리를 흠모하고 신들을 향해 찾아가는, 그런 진리를 향해 험난한 길을 가는, 그런 중국인들의 노력이 결국 세계 제일의 중국으로 만들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했다."
-션윈예술단의 설립 취지가 문화대혁명 때 많이 소실된 오천년 중국전통문화를 부흥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유일하게 중국 내에서 공연을 못 하고 있는데
"중국은 여러 가지 정치적 여건이 있으니까 (전통문화를 복원하기에) 어려운 점도 많이 있겠지만, 그것보다 저는 공연을 통해서 인류는 원래 태어날 때부터 진리를 갈구하는, 진실을 믿는 어떤 본심, 양심, 그것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어떤 나라이든, 그 자체를 억압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그런 것을 억압하고 강제한다 하더라도, 결국 인간의 본질인 진실을 찾는 마음은 결코 억압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 공연을 보면서 파룬궁에 대해서도 새로운 걸 느꼈다. 파룬궁의 실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몰랐는데, 인간에게 내재된 본연의 문제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에 존경한다."
-션윈이 물질문명에 미실된 인간의 본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했는지
"그렇다. 진리를 흠모하는 인간의 본성은 전통적인 가치가 아니라 인간의 본질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가 잃어버리고 있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그런 것을 찾아주고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오케스트라 음악은 어떻게 보셨나
"음악 자체는 어떤 형식을 초월해, 진리를 향한 절실한 마음을 노래했기 때문에 음악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션윈예술단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간의 본질인 진리를 갈구하는 모습을 그렇게 간절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물질문명에 미실된 인간의 본성을 찾아 주려는 공연단의 노력에 참말이지 공감하면서 존경하고 싶다."
(사진=김진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