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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이명희, “내년에는 90살 넘은 친정 어머니도 모시고 올 것”

2011년 01월 29일

 

그동안 션윈을 봤던 여동생이 감동적이라며 함께 보자고 권유했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았는데 공연을 관람하길 정말 잘 했다고 말하는 이명희씨의 표정은 어린아이처럼 해맑았다.

 

“오늘 처음 션윈을 봤는데  굉장히 화려하고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놀랐다. 내년이 벌써부터 기대될 정도”라며, “사실 공연을 보기 전에는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으나 기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헐벗은 온 몸으로 견디며 가장 먼저 온 세상에 봄소식을 알리는 게 매화다. 매화의 향기로움과 아름다운 자태가 아직도 생생한 듯 이명희씨는 ‘매화’의 아름답고 화사한 모습이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장난꾸러기 스님들의 익살스런 무용도 인상적이었다며 무용수들의 의상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사실 원색을 많이 사용하면 자칫 촌스러울 수도 있는데, 무대 의상이 너무나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색상이라 너무 아름답기만 했다”고 말했다.

 

 

“처음 걱정했던 것처럼 전혀 지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2시간30분의 시간이 어느 새 지나가 버렸는지 모를 정도”라고 말한 이명희씨는 사업을 하는 남편의 얼굴을 보자 남편 또한 긍정의 미소를 보냈다.

 

 

중국의 전통문화라고 하면 서커스를 떠올릴 만큼 그동안 중국전통문화를 제대로 몰랐다고 말한 이명희씨는 다른 사람에게도 션윈을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오늘 공연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여동생이 공연을 권했지만 거절했었는데, 내년에는 90살이 넘은 친정어머니를 제가 모시고 와서 볼 것”이라며 옆에 있던 동생을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