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국제예술단] “션윈(神韻), 영혼을 힐링하다”… 한국 10회 공연 성료

2014년 2월 19일
   
▲ 지난 9일부터 수원, 과천, 대구를 돌며 10회 공연을 펼친 션윈예술단이 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국 공연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사진=전경림 기자)

“대작입니다. 압도당했어요. 무용수들의 기량은 단연 뛰어나고 최첨단 무대배경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천상의 화음,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 세계 월드투어 중인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Shen Yun Performing Arts, 단장 장톄쥔)이 올해로 8년째 한국을 찾았다. 지난 9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이번 시즌 첫 한국 공연을 시작한 션윈은 과천을 거쳐 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내한 공연의 막을 내렸다.

북미에서는 이미 무대 공연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최고의 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는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를 부흥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단체로 정상급 고전무용가들과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오케스트라, 성악가 등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장톄쥔 단장은 “한국 관객들은 열정적이고, 션윈에 녹아 있는 전통문화를 잘 이해한다”며 “많은 관객이 션윈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션윈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음양선’ ‘당(唐) 황궁의 궁녀들’ ‘나타가 바다를 휘젓다’ ‘요족 춤’ ‘젓가락 춤’ ‘선연기무(仙蓮起舞)’ ‘한풍기려(漢風綺麗)’ ‘불은호탕(佛恩浩蕩)’ 등 고대 설화와 전설, 오늘날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한 19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하늘을 공경하고 도덕을 숭상하는 중국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담고 있는 션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다채로운 무용으로 이끌어간다. 또 최첨단 기술로 탄생시킨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배경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한 수백 벌의 의상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한공연 역사가 긴 만큼 션윈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 무용수의 놀라운 기량과 최첨단 무대배경,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하는 심오한 가사, 조화로운 색상의 무대의상과 다양한 소품, 서양악기에 중국전통악기의 음색을 더한 션윈오케스트라. 션윈 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은 “놀랍다”라며 호평을, 이미 공연을 봤던 관객은 “역시!”라며 감탄했다.

션윈을 만난 사람들

국회의원 설훈
“굉장하다고 해서 봤는데 직접 보니까 참 좋네요. 중국 5천 년 역사를 두 시간 만에 볼 수 있어서 아름답고 감명 깊었습니다. 의상은 화려하고 아름다웠어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를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공연을 보면 놀라고 즐거워할 것 같아요.”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무용수들의 공연이 대단했습니다. 다양한 무대에 여러 차례 겹쳐서 등장하는 무용수들이 동작을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게 소화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특히 오케스트라가 직접 라이브로 연주하는데 서양음악과 동양음악의 결합이 새로웠습니다. 그 음악과 무대 무용수들의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한반도복지통일재단 박철언 이사장
“대단합니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의 문화와 전통을 압축한 최고 수준의 공연입니다. 현실에서 오는 여러 가지 불의와 불만 등의 것들이 씻겨 내려가는 그런 정의롭고 깨끗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공연이었어요. 또 다채롭고 입체적인 영감을 주는 무대예술을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이 본다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중국 본토의 많은 중국인은 볼 수 없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배우 최종원
“아주 신비스럽고 마음에 울림이 있는 공연입니다. 중국의 전통문화라는 경극을 많이 봤지만 와 닿는 것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션윈의 무용극을 보면 내가 알고 있던 부분 같은데 내가 잠시 잊고 있었나 이런 느낌이 듭니다. 마치 중국 문화의 아름다움이 현세에 다시 태어나서 재생된 것 같습니다. 션윈이 가지고 있는 무용과 음악은 언어를 떠나서 세계 어느 국가와 언어를 가진 사람에게 다 통용됩니다. 무용수의 총체적 기량도 내가 생각하는 한계를 벗어났습니다. 모든 연기자가 정성을 다해서 순간순간 모습이 꽃같이 아름다웠어요. 저도 힘을 받고 갑니다. 예술단 전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국회의원 송호창
“중국 무용은 처음 접해 보는데 스토리도 재밌고, 무용이 화려했습니다. 무용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뛰어나고 동작도 커서 시각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여성 무용수들은 선녀 같았어요. 음악도 전통적인 중국 고유의 웅장한 소리가 서양음악과 어우러져 있으니까 듣기에 좋았습니다. 우리 문화 속에도 중국문화가 많이 베어 있어서 그런지 동질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했던 중국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많은 분이 션윈을 보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야구해설가 양준혁
“삼국지나 초한지를 통해 중국을 알고 있었는데 중국 공연은 오늘 처음 봅니다. 스케일이 커서 놀랐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무용수들도 세계 최고였습니다. 나도 운동선수라 무용수들의 노력을 십분 이해하는 데 얼마나 노력했으면 저렇게 뛰어날 수 있을까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배경 영상이 정말 독특했어요. 처음 봤어요. 공연을 보고 영혼의 힐링을 느꼈습니다. 깨끗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그런 느낌이요. 주변에 꼭 한번 봐야 할 공연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국회의원 정우택
“작년에도 봤습니다. 션윈은 역시 ‘신이 내린 무용과 음악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놀라는 점은 많은 사람이 하나의 호흡으로 음악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무용을 녹여내고 더욱이 역사성마저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예술이 경지에 도달하면 우리 인간은 영혼이 정화되거나 행복한 느낌을 받는 거 같아요. 션윈은 그런 예술의 경지에 있습니다. 일생을 살면서 션윈의 무용과 음악을 보지 않았다면 굉장히 후회하는 인생을 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꼭 한번은 봤으면 합니다.”

배우 최불암
“동양의 전통가치인 진선인(眞善忍)이 잘 녹아있는 앙상블(조화・통일)이 대단한 작품입니다. 명상과 불교 정신 그리고 저항정신도 느꼈습니다. 합일된 명상이 우리에게 주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
“기분이 황홀하네요. 감동적이었습니다. 모든 장르가 한꺼번에 융합돼서 굉장히 재밌었어요.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고 사회자가 해주는 약간의 설명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이런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냈다는 게 굉장히 창의적입니다. 또 단원들 각자 자신의 특징이 다 융합이 되어서 조금도 틔지 않고 그림 한 폭을 보듯이 공연을 꾸며내는 게 놀라웠어요. 미래에 사라지는 것이 많지만,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예술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런 공연은 여러 사람에게 힐링의 장이 될 것입니다.”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승배 회장
“여러 가지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서양 오케스트라 음악에 익숙해서 중국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오늘 션윈 음악을 들으면서 중국음악이 이렇게 좋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동서양 악기의 협연이 정말 뛰어났던 것 같아요. 음악의 수준이나 무용수들의 기량이 정말 뛰어나서 공연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또 공연 전체적인 색깔이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중국사람들이 원색적인 걸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공연을 보며 중국이 문화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국회의원 이철우
“언제 시간이 갔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버렸습니다. 현대 기술과 과거의 무용, 고전이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상당히 감명 깊었습니다. 찬란했던 과거 중국 문화에서 인류의 본분을 지켰음을 볼 수 있었고, 누구든지 보면 좋은 공연입니다.”

명창 박수관
“이번에 두 번 관람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옆 사람이 볼까봐 창피했는데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 정말 난감했습니다. 이 공연을 연출하고 지도한 사람이 있을 것인데 공연으로 드러난 것은 소용돌이치는 물결의 거품에 불과한 것입니다. 공연 뒤에는 얼마나 깊은 소용돌이가 흐르고 있겠습니까. 그것은 이 공연을 기획하고 가르친 선생님들의 노력과 땀방울입니다. 그래서 이 공연을 보고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 같습니다. 션윈예술단의 다음 공연지가 대만이라는데, 대만에도 가서 공연을 볼까 생각 중입니다.”

세계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션윈예술단은 가파르게 성장해 설립 7년 만에 400여명에 이르는 4개의 동일한 규모의 공연단을 보유하게 됐고, 매년 전 세계 5개 대륙 10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3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 공연을 마무리한 션윈은 21일부터 대만 공연에 돌입한다. www.Shen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