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션윈공연을 관람한 WTK 박종민 대표(사진=김국환 기자)
30일 고양아람누리극장에서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는 박종민 WTK 대표 가족의 모습은 다복해 보였다. 평소 아내 그리고 아들과 함께 공연을 자주 보는 편이라는 박 대표는 션윈은 처음 관람한다며 “부드럽고 강한 내용이 조화를 이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을 보기 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지만 공연을 본 뒤에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며 “중국 전통 사상, 정신적인 부분들을 전달하려는 것 같았다. 구체적인 메시지는 중국의 정신을 미래를 위해 발전시키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로봇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박 대표는 과학성과 예술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둘을 접목했을 때 더 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 중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남기는 마지막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인간이 살아가면서 물질보다 정신적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인간과 천상의 신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하늘을 오르내리는 공연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는 현대물질문명을 선도하는 과학과 관련된 부분에서 일하고 있지만 보이는 것만 믿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도 믿는다. (션윈공연에서는) 인간이 할 수 없는 그런 정신적인 세계가 하늘에는 있다는 걸 말하는 것 같았다.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그런 하늘의 뜻을 인간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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