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국제예술단] “디자이너가 열망하는 색의 조화”

2010년 1월 18일

캐나다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 데니스 가그넌

 

캐나다에서 최고 패션 디자이너로 꼽히는 데니스 가그넌(Denis Gagnon)은 지난 15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션윈예술단 공연장을 찾았다. 션윈예술단은 매 시즌 화려한 색상과 다채로운 질감의 의상을 선보이며 많은 패션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다.

 

가죽 의상의 거장으로 불리는 데니스 “색상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어요. 나는 어두운 색 옷을 주로 디자인해요. 오늘밤 정말 아름다운 색상을 봤어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너무 안타까웠어요. 숨어서라도 내가 빛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색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거든요. 이 색상을 재료로 한 춤 동작도 마찬가지로 정말 훌륭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04년 패션부문 수출의 탑 수상자이자 2010년 클래스 디자이너 부문 수상자인 데니스는 뉴욕, 몬트리올, 토론토, 캘거리 등에서 자신의 의상을 전시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패션을 강의하기도 했다.

패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가 주목한 것은 여성들의 은 장식품으로 유명한 먀오족을 묘사한 무대였다. 그는 “여자 무용수의 옷깃에 달린 벨, 접은 아코디언 주름이 있는 옷…. 의상이 음악과 함께 숨을 쉬는 것 같았어요. 정말 흥미로워요. 저는 이런 혼합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데니스는 동서양의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오케스타라를 언급하며 “모든 현악기와 관악기가 놀라운 조화를 이뤘어요. 라이브 오케스트라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만약 제가 이런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