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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神韻)’ 링컨센터서 전회 매진 기록

2012년 01월 18일

‘純善純美’한 중화문화 아름다움에 뉴욕 시민들 찬사
 매표 직원 “할인 없이 공연 前 매진은 처음 있는 일”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션윈(神韻)예술단 공연은 5층 좌석까지 개방하는 등 초유의 매진사태를 일으켰다. 사진=다이 빙 기자




‘5000년 문명의 부활’을 사명으로 한 화인 예술 공연단체 ‘션윈(神韻)예술단’이 뉴욕 최고의 무대 링컨센터에서 진기록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인 공연계의 불황에도 1월 11~15일(현지시각)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David H. Koch Theater)에서 5회 열린 션윈순회예술단 공연은 극장을 5층까지 개방하는 등 초유의 매진사태를 빚었다.


 


유엔사무국 내부 감사실 라푸앙트 사무차장 “절대적인 美”


 


유엔사무국 내부 감사실(OIOS,Office of Internal Oversight Services) 라푸앙트(Carman Lapointe)사무차장은 션윈예술단 링컨센터 공연 티켓을 구한 것을 행운으로 여기며 공연에 감탄했다.


 


1월 14일 공연을 본 라푸앙트 사무차장은 “절대적으로 아름답고 신기한 공연이었다”며 “티켓이 매진돼서 며칠 전에도 못 구했는데 바로 어제 인터넷에서 좌석 하나가 나와 바로 샀다”고 말했다.


 


라푸앙트는 션윈 공연을 본 것은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그는 “중국문화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그 역사가 담겨있었다”며 “많은 전통이 살아있어서 젊은이들에게 특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층이 상당히 많았는데,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무대 위의 장엄한 장면에 모두 경탄하고 있었다. 사람마다 아마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있을 거다. 나는 캐나다인이라 그런지 ‘눈꽃 속에서 봄을 맞다’라는 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善이 惡을 누르다


 


막이 열리자 관중들은 숨을 죽였다. 우주의 만왕이 지상으로 내려왔다. 선과 악의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만왕은 저마다 불벼락을 내려 악한 존재들을 없앴다. 붉은 용이 먼지가 되어 흩날리자 인류의 새로운 기원이 열렸다. 관중들은 강렬한 진동을 느꼈다.


 


다채롭게 빛나는 역사의 장면들, 청나라 군사의 용감무쌍, 여장군 특유의 씩씩함, 기적을 보인 고승(제공스님), 천궁을 휘젓고 다니는 손오공, 5000년 신전(神傳) 문화가 낳은 걸출한 인물들과 진귀한 보물들. 모든 것이 순선순미(純善純美)한 예술로 승화돼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기간 관중에게서 받은 소감 중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이 ‘선은 악을 이긴다’는 주제였다. 링컨센터를 찾은 뉴욕의 주류 인사들은 공연을 통해 2개의 다른 중국을 보았다고 밝혔다. 하나는 붉은 용이 대표하는 중국(중국 공산당)이고, 다른 하나는 션윈이 펼친 찬란한 문화, 인류의 5000년 문명이 있는 중국이다.


 


국제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에서 21년간 집행주임이었던 레너드 서스만은 15일 링컨센터에서 션윈 공연을 보고 “공연이 펼쳐낸 정신적 힘과 깊은 의미에 감동받았다”며 “션윈은 매 작품마다 뜻 깊은 주제를 다방면으로 해석했다. 바른 신앙은 악을 이긴다는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링컨센터 매표소 직원 “션윈 티켓은 할인이 없었다”


 


링컨센터 매표소 직원은 션윈 공연에는 할인 티켓이 없다고 밝혔다. 링컨센터에서 열린 션윈 티켓 가격은 80~250달러(약 9만~29만 원). 그는 션윈은 티켓의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했다.


 


매 시즌 모든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이는 션윈예술단이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한 의상은 300벌이 넘는다. 최신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한 디지털 배경 영상은 시공을 초월하는 표현력으로 천상과 지상의 세계를 아우른다. 원래의 문화적 함의를 담은 션윈의 중국고전무는 정작 중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되살렸다.


 


오케스트라 음악도 모두 션윈의 창작품이다. 중국 악기 특유의 멜로디를 서양의 대편성 오케스트라에 더해,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동·서양의 음악 전통을 하나로 결합했다.


 


매표소 직원은 션윈의 티켓 가격이 다음번에는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급 예술가들이 션윈 공연을 본 뒤 티켓가격이 최소 500달러(약 57만 원)는 돼야 적합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션윈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정통 클래식으로 평가하며, 공연 전반에서 기적 같은 예술적 경지와 기세, 방대한 정신적 깊이를 느꼈다고 언급했다.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서 20여 년간 일한 마가렛은 “션윈 티켓은 싼 가격이 아닌데도 공연마다 매진됐다”고 밝혔다.


 


마가렛은 “션윈 관중은 기타 예술단체의 공연 때와 달리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보더라”며 “극장을 떠날 때 사람마다 희열에 가득 찬 표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매년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는 언론인 마이크는 “올해 공연은 전보다도 뛰어나다”며 “빈 좌석이 없을 뿐더러 백인은 물론,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인도인, 스페인 사람과 아프리카 사람 등 여러 민족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크는 관중들이 매 작품마다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감동과 희열을 느끼는 모습을 언급하면서 “션윈에 방대하고도 깊은 문화적, 예술적 함의가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보는데도 마음이 한 데로 끌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 불황에도 연속 매진


 


세계 예술의 중심 뉴욕에서 30년간 거주했다는 마이크는 중국, 홍콩, 대만에서 파견된 예술단체의 공연을 다수 관람했다. 그는 “아무리 유명한 예술단체라도 뉴욕에서, 그것도 해마다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고, 더구나 연속 며칠 동안 이어지는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단체는 션윈예술단 뿐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를 순회하는 션윈순회예술단 전체 단원은 이번 링컨센터 공연에서 5일 연속 무대에 올랐다.


 


마이크는 “뉴욕에서 해외 예술단을 초청해 공연하면 결국 손해를 봤다”며 “해외 예술단은 티켓 판매가 쉽지 않기 때문에 주취측이 빈자리를 채우려고 할인티켓이나 초대권을 뿌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표를 사지 않고 기다렸다가 나중에 할인티켓이 나오면 산다”고 설명했다. 그는 션윈 공연 티켓이 고가이고 아무런 할인도 없는데 공연 전에 표가 동나 놀라웠다며 “이런 현상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