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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BS공연 취소된 아쉬움 달랠 수 있어

2008년 03월 25일
▲ 박동순(朴東順) 씨.@전경림 기자

[대기원]봄을 재촉하듯 하루 종일 내린 단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있었지만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는 식히지 못했다. 중화전통문화의 르네상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신운뉴욕예술단의 마지막 공연이 관중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있었다.

지난 달 부산 KBS홀에서 예정되었던 공연을 보기위해 기다렸다가 공연이 무산되어 안타까웠다는 박동순(朴東順)여사는, 대구에서 공연을 다시하게 되어 참 좋았다고 했다. 그녀는 “선념결불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두 젊은이가 힘들게 있다가 경전을 받는 장면을 보고 그 때부터는 젊은이의 생각과 하는 모든 일이 잘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번 부산 KBS홀 앞에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와 아쉬웠는데, 이번에 대구에서 공연을 보니까 막상 너무너무 좋고, 부산에서 공연을 관람하러 온 보람을 느껴요.”

평소 사이좋게 지내는 아우의 소개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는 박여사는 각 장면 모두 조목조목 다 좋으니까 오늘 공연을 보러 온 여러 사람들 모두 다 좋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우리 아우가 공연이 너무 좋다고 했는데, 정말로 위대하고 거룩한 그런 프로그램이었어요.”

부산에서 왔다는 박여사는 멀리서 관람하러 온 피곤도 잊은 듯 “공연이 일종 하나의 법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의 마음을 은근히 사로잡으면서 장면 하나하나마다 불법의 정신을 깨우쳐주는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기꺼이 인터뷰에 응한 박여사는 앞으로 세계적인 공연이 될 것 같다는 덕담을 아끼지 않으면서 상기된 표정으로 일행들과 함께 공연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