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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감동, 서울에서 이어간다”

2009년 02월 3일
▲ 지난 30일 대구에서 시작된 션윈 내한 공연은 4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이어진다.@리밍

중국 5천 년 문화의 신화와 전설을 예술로 승화시킨 션윈예술단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이 2월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기간 내내 대구의 겨울은 션윈의 뜨거운 열기로 훈훈한 온기를 품었다.

전 세계 순회 공연 중인 션윈은 그동안 최첨단 배경 스크린과 천상의 의상, 탁월한 안무와 영혼을 울리는 음악으로 진정한 중국 전통문화를 펼쳤다며 박수를 받았다. 대구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창원 시민단체연합상임이사이자 체육학박사 송영기 선생은 늘 만나는 이들에게 실천하는 삶을 강조한다. 그는 션윈 공연이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을 육성하는데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실제로 션윈공연은 역사, 음악, 등 전반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에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보고 느낄 수 있는 학교 교육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 선생은 또 사회가 어려워질수록 인간의 본성을 찾아야 한다는 션윈예술단의 메시지가 가슴에 와 닿는다며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도 인연이다. 불혹을 맞아 좀 더 나은 사회구성원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중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대구 한의대학원장 겸 사회개발원장 유왕근 학장은 동양문화의 정수를 본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무대의상과 무용이 굉장히 아름답다. 역동성과 정적인 부분이 전체적으로 우아하게 어우러진 훌륭한 공연을 놓치지 않고 관람하게 돼 행운”이라고 말했다.

매년 중국에 간다는 대구예총연합회 김일환 부회장은 “그동안 많은 공연을 관람했지만 이처럼 독특한 공연은 처음이다. 화려한 색채와 중국전통 음악, 무용, 기예, 율동의 다양함에 현대를 가미해 현대와 고전이 잘 어울린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사천에서 직원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러 온 공기덕 대방초등교장은 흥사단경남서부지회회장과 지방의제21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손오공 이야기처럼 짧은 중국고대사를 무용으로 극화한 게 굉장히 돋보였다. 션윈 공연과 현재 중국에서 볼 수 있는 문화와는 판이하게 다른데,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는 분명히 보장돼야 할 것이다”

화가이자 로터리 대전지구 총재 정명희 (鄭蓂熙) 한남대 교수는 공연의 순수함에 흠뻑 젖어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용, 색상, 음악 등, 전반적으로 순수함이 물씬 묻어나 마치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했다.

전통공예가 김용운씨는 션윈 공연에서 영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무형문화재 연합회회장이자 무형문화재 상감 입사장이기도 하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전통문화가 새롭게 보였다는 그는, 앞으로는 전통문화를 맥으로 현대문화가 창조되어 상당히 발전해 나가리가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션윈공연이 대단하다고 해서 관람하러 왔는데 역시 소문보다 더 수준 높은 공연이라 매우 흡족하다”며 웃었다.

미국 유명 공연 비평가로부터도 “압도적,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은 션윈예술단 내한 공연은 오는 4일부터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5일간 계속된다.

공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