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계 거장 “션윈 의상 디자이너 만나고 싶다”

2016년 3월 18일

향수업계에 50년간 몸담아온 아네트 그린(왼쪽) 향수재단(FF) 명예회장과 15세에 보그지 표지모델로 데뷔해 뉴욕에서 활동하는 전설적인 슈퍼모델 카르멘 델오리피스(오른쪽)이 지난 5일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흐 극장을 찾아 ‘션윈(神韻)’을 관람했다. 아네트 그린 미 향수재당 명예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박물관도 지어졌다. 델오리피스는 지금도 런웨이를 누비고 있다. (사진=리천 기자) 향수업계에 50년간 몸담아온 아네트 그린(왼쪽) 향수재단(FF) 명예회장과 15세에 보그지 표지모델로 데뷔해 뉴욕에서 활동하는 전설적인 슈퍼모델 카르멘 델오리피스(오른쪽)가 지난 5일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흐 극장을 찾아 ‘션윈(神韻)’을 관람했다. 아네트 그린 미 향수재당 명예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박물관도 지어졌다. 델오리피스는 지금도 런웨이를 누비고 있다. (사진=리천 기자)

 

전설적인 슈퍼모델 카르멘 델오레피스(83)는 지난 5일 친구인 작가 아네트 그린 미국 향수재단 명예회장과 함께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흐 극장을 찾아 ‘션윈(神韻)’을 관람했다.

델오레피스는 10월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관람한 후 지금까지 션윈 공연날짜만 기다려왔다고.

총 2시간 20여 분의 무대가 막 내리자마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기립박수를 보냈다.

“진짜 전율하게 하는 공연이다. …션윈의 예술 감독은 정말 너무 대단하다.”

슈퍼모델답게 델오레피스는 의상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짚어가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눈부신 의상과 장식을 디자인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 원단과 색상 모두 아름답다. 시각적으로나 영적으로 모두 놀라운 경험이었다. 의상 디자이너를 꼭 만나보고 싶다.”

그녀와 동반 관람한 아네트 그린 미국 향수재단 명예회장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정말 흔치 않은 탁월한 공연이다. 장관을 이루면서 흡인력 있었다. 시각적으로도 매우 아름다웠다.”

션윈은 중국 고전무용을 주축으로 중국의 역사·신화·문화를 다채롭게 그려낸 무용 공연이다. 풍습·민족·의상 등 전통적 소재를 세계인이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월드 클래스 무대로 풀어내 브로드웨이에서 예술가들에게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뉴욕 브로드웨이 쇼 안무가 겸 예술 감독인 조시 프린스는 “믿기 어렵다. 그 화려함에 전율했다”면서 “이 공연은 중국문화에 대한 아름다운 향연이다. …·션윈 예술단이 이룩한 것은 브로드웨이 공연단이라면 모두 갈망하는 목표”라고 극찬했다.

20편 안팎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 션윈은 서양악기와 동양악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전속 오케스트라단에서 전곡을 라이브로 연주해 음악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첼로 거장 그레고르 퍄티고르스키를 사사한 첼리스트 크리스틴 발레프스카는 션윈 마니아를 자처했다. 그녀는 션윈 오케스트라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라이브 반주가 너무 훌륭하다. 중국의 전통악기가 서양 클래식 악기와 어우러져 독특한 음악을 들려준다.”

션윈을 이미 여러 번 관람했다는 발레프스카는 “공연의 디테일 하나하나 모두 완벽하다. 내년에 또 관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객석에서는 두 아이를 동반한 할리우드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도 있었다. 골든 글로브상을 네 번, 에미상을 두 번이나 차지한 그녀는 지난 1월에도 두 아이를 데리고 션윈을 관람한 바 있다.

올해 설립 10년째를 맞은 션윈예술단은 중국 5000년 문화를 창작의 원천으로 하며 매년 전부 새로운(all-new)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션윈예술단의 대표 공연브랜드인 션윈은 훌륭한 내용, 배우들의 뛰어난 기교, 화려한 색채, 대규모 무대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명사들의 찬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