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링컨센터 션윈공연 연일 ‘초만원’

2016년 1월 21일

뉴욕링컨센터에서에서의 1월 16일 오후 션윈 공연이 초만원을 이뤘다 (다이빙 촬영/대기원) 뉴욕링컨센터에서에서의 1월 16일 오후 션윈 공연이 초만원을 이뤘다 (다이빙 촬영/대기원)
공연 전 티켓 구하려고… 진풍경

 

뉴욕극장가는 1월이 비수기다. 성수기인 11월, 12월에 비해 다소 한산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관행을 깨고 1월 흥행 기적을 이룬 공연이 있다. 바로 문화대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를 부흥시키려는 취지로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비영리 예술단체인 ‘미국션윈(神韻)예술단’의 전 세계 순회공연이다.

설립 10년 만에 5개 예술단으로 성장한 션윈예술단은 매년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전 세계를 순회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고전무용에 동서양 악기를 결합시킨 독창적인 오케스트라와 최첨단 디지털 영상을 결합시켜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2016 시즌 션윈예술단 순회공연’이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David H. Koch Theater at Lincoln Center)극장에서 열린 지난 1월 14일, 관객은 초만원을 이뤘다. 이튿날과 셋째날 2회 공연 모두 ‘표 한 장 구하기 힘든’ 상황이 연출됐다. 공연 시작 전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관객들을 위해 티켓을 양도해줄 사람을 찾느라 고객센터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다.

션윈예술단 공식사이트에 이미 전석 매진이 공지된 상황이었다. 고객센터 측 역시 3월 링컨센터 추가 공연에 대해 재차 안내했지만 혹시 티켓을 구할지 모른다는 희망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션윈의 흥행에 업계에서도 놀라는 분위기다. 링컨센터의 한 직원은 “매년 11월과 12월은 성수기다보니 극장에서도 초만원현상이 늘 나타나지만 지금처럼 비수기인 1월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하러 오게 되다니 놀랍다”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주에서 온 중국인 일가족 4명은 “몇 년 전부터 션윈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줄곧 관람할 기회가 없었다”며, “16일 뉴욕에 관광을 왔다가 마침 링컨센터에서 션윈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알고 얻기 힘든 기회라 여겨 이번에는 공연을 꼭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극장에 왔는데, 티켓이 한 장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터키에서 온 한 부부는 이미 주말 공연 티켓 2장을 구매한 상태였다. 원래 당일 친구 두 명과 함께 식사를 한 후 부부 둘이서 션윈을 보러 갈 계획이었는데 뜻밖에 두 친구들도 션윈의 명성을 들은 지 오래됐다며 함께 관람하기를 원했다. 티켓을 구할 수 있을지 운에 맡겨보자며 이들 4명은 함께 극장을 찾았다.

“정말 티켓이 없는데 어쩌죠?” 당황한 것은 관객 뿐만이 아니었다. 고객센터 직원들은 안타까움에 공연을 관람해본 관객 중 티켓을 관람한 적이 없는 타인에게 양도할 사람을 찾는 수 밖에 없었다. 공연이 막 시작되기 직전, 이미 공연을 관람한 일부 션윈팬들은 대범하게 티켓을 양보하기도 했다.

두 가족 모두 소원대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표를 양보한 중국인은 “이틀 전 이미 공연을 관람했다”며 “중국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아직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서양인에게 티켓을 드릴 수 있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명 헤어디자이너 “내 마음의 신을 일깨운 션윈”

션윈은 설립 10년 이래 꾸준히 지명도가 높아졌고 매년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유명 헤어디자이너 에드워드 트리코미 부부는 지난 16일 밤 뉴욕링컨센터에서 션윈공연을 관람한 후, 공연의 신(神)적인 내포가 마음에 공명을 일으킨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천(李辰)/ 대기원) 유명 헤어디자이너 에드워드 트리코미 부부는 지난 16일 밤 뉴욕링컨센터에서 션윈공연을 관람한 후, 공연의 신(神)적인 내포가 마음에 공명을 일으킨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천(李辰)/ 대기원)

 

뉴욕의 저명한 헤어디자이너 에드워드 트리코미(Edward Tricomi)는 16일 부인과 함께 션윈공연을 관람했다. 에드워드 트리코미는 누구나 알고 있는 패션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수많은 스타들의 헤어디자인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최고 헤어샵의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디자이너이며 무수히 많은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을 위해 헤어 디자인을 제공했다. 헤어예술가라는 직함 외에 트리코미는 어릴 적부터 여러 가지 악기를 다뤄 온 음악가이기도 하다.

그는 “단원들의 연기는 정말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했습니다”라고 극찬했다. 션윈이 담고 있는 정신적인 함의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면서, “정말로 아주 가치 있는 공연입니다. 신앙의 내포가 사람들의 공명을 자아냅니다. 공연과 사람 내심의 신성(神性)이 공명을 이루게 된 거죠”라고 말했다.


“션윈은 절묘한 방식으로 오늘날 중국을 체현해내”

로렌스는 1월 16일 링컨센터에서 션윈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션윈은 신에 대한 경외심과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말로 더없이 훌륭한 공연이다.” 라고 찬사를 보냈다. (량커린 촬영/ 대기원) 로렌스는 1월 16일 링컨센터에서 션윈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션윈은 신에 대한 경외심과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말로 더없이 훌륭한 공연이다.” 라고 찬사를 보냈다. (량커린 촬영/ 대기원)

크리스토퍼 세인트 로렌스(Christopher St. Lawrence)는 뉴욕주 록랜드 카운티(Rockland County) 라마포(Ramapo)  마을의 면장이다. 16일 오후 션윈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직접 차를 운전해 링컨센터에 왔다.

로렌스는 “당나라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꺼번에 다 볼 수 있어 너무나 훌륭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고전무용으로 중국의 신전(神傳) 문화와 역대 왕조의 역사적인 풍모를 표현하는 방식에 깊이 매료되었다. “음악이며, 무용이며 할 것 없이 전부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몽골무용 ‘초원광고(草原曠鼓)’도 좋았고 청나라 무용 ‘청나라 공주들(滿淸格格)’도 좋았으며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배경도 좋았습니다. 무대와 최첨단 배경 스크린이 한데 어우러져 상당히 표현력이 뛰어났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공연 중 인상 깊었던 장면을 막힘없이 나열하며 공연을 통해 깊은 함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천 년 전해져 내려온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았습니다. 오늘에 이르러 심신건강에 유익한 정신운동이 사람들을 인도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정부의 인도가 아닌 내재적인 신(神)성과 건강의 인도를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션윈 예술가들의 노고와 공헌에 존경을 표하면서 “그야말로 탁월하고 뛰어난 공연이었습니다. 우수하고 젊은 예술가들은 기량이 뛰어났을 뿐만아니라 타고난 예술적 자질을 갖춘 듯 했습니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단원들을 보면서 이들이 수많은 노력과 피땀을 지불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션윈을 소개할 것입니다. 공연이 아름답고 웅장하고 장관일뿐더러 절묘한 방식으로 오늘날 중국을 잘 표현해냈기 때문입니다. 미국 관객들에게 정말로 훌륭한 공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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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 미국 뉴욕기자센터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