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진정한 美는 무엇인가

2012년 3월 21일

‘5000년 문명의 부활’을 모토로 한 미국 션윈(神韻)예술단 월드투어가 세계 주류사회에 문예부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단체가 2007년부터 매년 새롭게 내놓는 ‘션윈 월드투어’(이하 션윈)는 최근 2년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500회에 달하는 공연으로 주류사회의 찬사를 받았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많은 공연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션윈은 기적적인 역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뉴욕 링컨센터 5회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할인 없이 공연 전(前)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냈다. 관객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적잖은 관객이 눈물을 훔쳤고, 상기된 표정으로 ‘원더풀(wonderful:경이롭다)’을 연발했다. 상당수는 인류의 보편적인 메시지를 봤다고 했고, 각계 명사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은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션윈에서 자신을 포함한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을 느꼈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부

인간은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다. 과연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숱한 명제들 속에서 이런저런 사색도 즐겼다. 지금 전 세계를 순회중인 션윈(神韻)예술단은 아름다움에 대한 명쾌한 결론을 내려준다.

아름다움의 근본은 무엇인가? 예술의 귀결은 어디에 있는가? 예술가는 어떻게 미를 창조하는가? 생명은 어떻게 아름답게 변할 수 있는가?

네 가지 문제의 답은 션윈에서 찾을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관련 서적만 해도 도서관 하나를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많다.

 

美의 실상, 원천, 귀결

 

서양 철학에서는 소크라테스 시기부터 미의 근본을 사고하기 시작했다. 소크라테스와 히피아스의 대화를 간단하게 되짚어보자. 그들은 미녀, 아름다운 암말, 아름다운 하프, 예쁜 주걱 중에도 미가 존재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암말은 미녀의 아름다움에 비할 수 없고, 미녀는 신에 비하면 추하다고 말했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답을 주지 못했다. 인류는 줄곧 이 근본적인 문제를 연구했다. 인류 역사가 르네상스를 거쳐 현대 예술에 이르렀지만, 오늘날 션윈 공연을 보면 ‘무엇이 진정한 아름다움인가’하는 문제의 정답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미의 본질은 바로 ‘신성(神性)’이다. 차원이 높을수록 더 아름답고, 차원이 낮을수록 아름답지 않다.
고대 로마 철학자 플로티누스(Plotinus)는 “진선미는 신으로 통일되며, 신은 미의 근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만약 신계의 아름다움을 인간세계에 펼친다면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현대 예술에 이르러 신성은 점차 예술 영역에서 밀려나고 있다. 대신 ‘감성의 방종’이 예술의 주가 되었다. 방종은 심지어 자아를 상실함에 이르렀고, 예술 작품은 점점 어두워지고 추상적이며 왜곡되고 있다. 이미 인간 세상의 작품이 아닌 듯하다. 이런 조류와는 상반되게 션윈 공연은 천국과 신선 세계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형상화한 신성한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미학(美學) 명제가 션윈 공연에서는 이론이 아니라 ‘실상’이다. 션윈 공연을 관람한 예술가는 방향을 잃어버린 현대 예술의 현실과 그에 대비되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미는 신(神)에서 비롯된 것이고 신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네덜란드의 저명한 음악가 스탠리 반 벨(Stanley van Wel·왼쪽)은 션윈 공연을 관람한 소감으로 “모든 공연을 본 후 내 마음에 상서로움이 가득한 것 같다, 예술로 내재적인 상서로움에 도달하다니, 내 느낌은 아주 강렬하면서도 평화롭고 조화를 이루면서도 아름답기 그지없다”라고 말했다. 대기원

 

새로운 美의 기준을 세우다

 

필자는 션윈 공연을 보면서 현대 예술 조류와는 다른 미학 원칙과 품격을 알게 됐다. 이는 광명(光明), 선(善), 순(純), 미(美)와 같은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광명을 말해보자. 예술은 신을 표현해야 하고 신의 에너지는 인류를 초월하는 것이다. 신은 인류에게는 너무나도 밝은 존재다. 그래서 션윈 공연의 미학 특징의 하나는 광명이다. 특히 신과 부처의 세계를 표현하고, 수련과 원만, 천상 세계를 그리려면 광명 외에도 에너지가 가득한 느낌을 표현할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조명 효과, 무대 배경 효과를 이용했다. 광명을 표현하기 위한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색이다. 무대 의상과 배경의 색은 순수하고 선명하면서도 보색을 적절히 배합해 우아하고 고귀했다. 순결한 에너지 속에서 모든 것이 달랐다. 이와는 달리 현대 공연은 어둠이 주를 이루며, 무용수들은 어둠 속에서 몸부림치는 연기를 한다. 그 미학 원칙의 차이는 명백하다.

선(善)은 션윈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무용수의 표정, 동작, 가곡의 가사와 함의, 무대극의 줄거리, 배경 스크린의 구름 하나까지 공연 전체에 선과 자비를 담고 있다. 특히 무용극 중에서 신앙을 다룬 작품에서는 선량한 사람이 신의 보호를 받아 악을 징벌하거나, 천국으로 간다. 바른 것이 삿된 것을 이기고, 악은 대가를 치른다는 이야기는 매번 관객에게 울림을 준다. 한 관객은 악을 대하는 태도에서 선과 자비가 드러난다는 소감을 말한 바 있다. 이는 곧 션윈을 본 관객들의 정신세계와 도덕이 승화해 올바른 행동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점차 신과 가까워지는 감각을 느끼게 한다.

순(純)은 순수함이다. 순수한 아름다움은 순수한 마음에서 온다. 이물질이 없는, 마치 인간 세상의 속된 마음이 없는 순수함은 수련한 자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다. 심성이 이 경지에 이르렀을 때면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체현되기 마련이다. 션윈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순수함은 단원들의 내면세계가 자연스럽게 밖으로 표출된 것이다. 미의 본질은 신성을 표현하는 것이다. 속된 마음이 가득 찬 사람이 어떻게 신성을 표현할 수 있겠는가? 신성하고 순수한 미를 표현하려면 반드시 사람의 정신과 도덕이 높은 수준으로 승화해야 한다.

순수한 마음은 평온을 가져다준다. 션윈 공연은 한편으로는 평온하고 평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평정함에는 발광과 포악은 있을 수 없다. 평정 속에서 제고될 수 있다.

‘순’ 이 한 글자는 순진(純眞), 순선(純善), 순미(純美)를 포괄하며 션윈이 표방하는 핵심적인 특징의 하나다. 여기에는 정(正)도 포함되는데, 정은 진(眞)과 통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려면 요구 수준이 높기 마련이다. 아름답다는 짧은 한 마디 속에는, 여성의 부드러운 아름다움, 남성의 강건한 아름다움이 모두 포함된다.           

생명을 가꾸는 ‘스파’

 

철학가와 예술가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미학 원칙을 세운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은 더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추구한다. 여성은 더 아름답게, 남성은 더 멋지게,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많은 여성은 스파를 즐긴다. 화장품으로 피부를 더 아름답게 꾸미려 한다. 만약 나를 아름답게 하는 에너지가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흘러나와, 나의 정신과 몸을 한 번에 온천수에 담근 것처럼 바꾼다면 어떤 느낌일까? 션윈을 본 관객들은 이와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한다.

가수 마돈나의 무용연출가로도 유명한 미아 프리에(Mia Frye)는 “극장에 들어설 때는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극장을 나올 때는 홀가분하고 경쾌해 등에 날개라도 달린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가수 조디 레셔(Jodie Resther)는 “당신은 극장을 나갈 때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더 생겨났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수 천쐉(陳雙)은 “나는 황비루(黃碧如)의 노래를 아주 좋아한다. 나의 마음을 감동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감동시킨다. 마치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이 통하는 듯 상쾌하다”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기공치료사 패트리샤(Patricia Kehren)는 소프라노 쟝민(姜敏)의 노래를 들은 소감을 말했다. “그녀의 노래를 들을 때 당신은 신의 에너지가 높은 곳에서 정수리를 뚫고 온몸에 닿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 전반에서 바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사실 이런 에너지는 다른 공간과 신의 세계에서 온 것으로 아주 강렬하고 온몸을 흔들며 편안하게 한다.”

우리는 보살(菩薩)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그가 영원한 자비를 가지고 있는 신이기 때문이다. 자비로움은 강대한 아름다움으로 체현된다.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름다운 마음은 당신의 얼굴을 아름답게 바꿔줄 것이다. 션윈 공연이 우리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고 우리의 얼굴을 젊게 바꿀 것이라고 기대한다.

초상화가인 주디 하워즈는 션윈 공연을 관람한 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오늘 저녁 션윈 공연은 일분일초 매 순간 미를 창조하고 있다. 시각적 아름다움, 청각적 아름다움, 영혼의 아름다움”이라고 극찬했다. 또 “신만이 앞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 안다. 공연 속에 이런 것이 펼쳐진다. 모든 음악, 모든 무용 동작에서, 심지어 음표 하나, 색, 조형 하나에도 있다. 공연 전체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형식이 있으며, 정신적인 내포가 담겨 있다. 대범하고 자연스럽게 속세를 초월했다”라고 말했다. NTD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