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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관객의 마음이 善의 에너지로

2013년 01월 7일

세계적인 화인 공연 예술단체 ‘션윈(神韻)예술단’이 2013년 시즌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12월 28일 캐나다 오타와 국립예술센터 공연의 커튼콜. 대기원DB

 

신세기가 교차하는 시각, 허블우주망원경이 광대한 항성계와 성운을 지나고 폭발한 신성을 지나 우주 변두리에 시선이 닿았다. 거인유골과 난장이의 발견, 초현(超弦)이론, 심령의학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지구와 우주를 끊임없이 인식하고 다시 자신을 인식하게 됐다. 여태껏 어느 시대도 지금처럼 물질세계의 진상과 가까워본 적이 없고, 동시에 이렇게 멀어본 적이 없다. 작디작은 지구, 이 속에서 인류의 문명도 위태롭다. 지금이야말로 인류가 지나온 험난한 길을 돌이켜볼 때다. ―편집부

 

 

(②편에 이어서)

 

션윈 공연은 관객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여타 공연과 다른 차원의 경험이다. 세계 각국 관객이 보내는 격동된 메시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공연은 선(善)의 종자를 뿌린다. 사람들이 가야할 길을 가리키고 있다.”

 

“션윈은 우리에게 다양한 차원의 세계를 열어준다. 공연을 보는 내내 수많은 문이 하나둘씩 열리는 것 같았다. 그 세계는 모두 아름다웠고, 오래된 기억이 되살아났다. 이 세계를 훤히 꿰뚫어보는 시각도 생기는 것 같다.”

 

“공연에서 본 중화문화는 비단 중국인의 것만이 아닌 나 자신의 문화였다.”

 

“무용수들이 천국에서 온 것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늘과 땅을 오간다.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불가사의한 공연이다.”

 

“이 공연은 우리를 다른 시공으로 데리고 간다. 무대 위의 모든 것에서 신성함이 느껴진다.”

 

“밝고 아름다운 무대. 태양을 본 것 같다. 예술의 차원만이 아닌 삶을 지도하고 있다.”

 

“나는 앞줄에서 봤는데 내내 눈물을 머금게 됐다. 이 공연은 인류의 정신, 존엄성, 힘, 그리고 사랑을 펼쳐보였다. 중국인이 이러한 정신을 되찾는다면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무대가 뿜어낸 빛이 내 온몸, 아니 우리 모두를 비췄다. 너무나 묘한 느낌이다. 천국에 갔다온 것 같다.”

 

“동양의 문화가 세계를 이끌 시대가 왔다.”

 

중국 밖서 시작된 문예부흥

 

션윈예술단이 뉴욕에서 결성된 뒤로 올해 7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남미대륙에서 공연하면서 5대주를 순회한다. 하지만 아직도 션윈은 중국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원명원(圓明園)이 불탄 뒤 중국인은 외국에 대한 적개심과 내전 속에서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보듬었다. 나라와 민족을 구하고 살길을 찾기 위해, 세계를 따라잡기 위해 중국은 두 차례 파괴성적인 혁명을 겪었다. 10년간의 문화대혁명과 미친 듯한 경제개혁이다.

 

2009년 중국공산당은 450억 위안을 뿌려 세계 발언권 확보를 시도했다. 이것이 바로 야심찬 ‘대외선(大外宣)’이다. 겉보기에 부상한 듯한 지금 중국은 유럽에 중국열풍이 불던 과거의 영화를 되찾은 것처럼 보여, 중국은 세계적인 핫이슈가 된 것 같다. 세계 각국은 나방이 불에 뛰어들듯 중국 시장에 몸을 던지고, 베이징과 상하이에 들어가 중국어를 배우려 한다.

 

이런 추세에서 중국공산당 정권은 왼손엔 채찍, 오른손엔 멜라민 분유를 들고 양다리를 아프리카 금광과 유전에 담궈 21세기의 새로운 제국주의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한 민족의 비극이다. 동방의 문명을 말살한 마르크스의 무신론과 자본주의로 만든 갑옷을 입은 중국공산당. 그는 탈을 바꿔 쓰고 세계무대에 등장, 맹렬히 무기를 휘두르며 새로운 전쟁터에서 무수한 이익을 가져갔다.

 

마르크스 독재 정권 ‘공자에 보내는 죽음의 키스’

 

현재 중국은 혈통은 연결됐지만 정신적 측면에서는 우리가 머릿속에 그리는 중국문화와는 완전히 뒤바뀐 ‘개조된 사회’다. 중국공산당이 늘 외쳐온 “신(新)중국”은 마르크스 독재 정권과 자본주의를 한 데 묶은 쌍두마차다. 무신론을 내걸고 유물주의만을 관철해온 독재 국가인 것이다.

 

문화대혁명은 중국인에게 거대한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중국은 그저 완쾌만을 기다리는 나라였다. 6.4톈안먼 민주화운동 이후엔 ‘정신적인 대기근’에 빠져 중국사회는 거짓과 절망으로 떨어졌다.

 

중국공산당은 언제인가부터는 ‘공자 가게’를 열고 세계인의 의식 속에서 중국의 형상을 바꿔보려 시도했다. 하지만 역사학자 위잉스(余英?)의 명언대로 그건 ‘공자에 대한 죽음의 키스’다. 중국공산당은 독재 사회주의의 손가락으로 그가 건드릴 수 있는 조상의 유산을 가짜로, 죽은 것으로, 이도 저도 아닌 것으로 만들고 있다. 스스로 때려 부쉈던 공가점(孔家店)을 도로 세워 ‘신용 있는’ 금 팻말을 만들었다. 외국인이 서둘러 중국어를 배우는 오늘날, 중국산 블랙 유머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신중국이라는 담장 없는 감옥에서 모든 사람은 교도관이자 죄수다. 지금 사람들은 사람의 정의를 잊었다. 품위와 번영을 모르고 예의가 무엇인지, 사람 간의 믿음이 무엇인지 잊었다.

 

베이징에 달걀 모양의 대극장을 지었지만, 중국의 전통을 회복하는 션윈(神韻) 공연을 중국공산당은 용납하지 못한다. 이들이 말하는 신중국과 중국전통문화의 정신은 공존할 수 없다. 전통을 이은 중국인 예술가들은 중국 밖에서 문예부흥의 막을 펼치고 있다.

 

문명(文明)의 회복

 

션윈은 휘황의 시작이다. 여기서 출발해, 사람들은 현대 과학기술의 먼지를 씻어내고 신이 사람에게 전해준 문명을 다시 세우게 될 것이다. 진정한 인류의 문화예술이 돌아오고 있다. 아울러 회복되는 것은 진정한 사람이다.

 

마야인의 달력이 끝나던 2012년 12월은 인류가 멸망하는 게 아니라 갱신의 시점이었다.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지구는 한 걸음씩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고 있다. 서구 주류사회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공연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션윈 현상은 이 새 역사의 전주곡이다.

 

우리가 파묻혀있는 현대문명의 황무지에서 션윈은 기적을 만들고 있다. 진정 의미 있는 한 차례의 문화열풍은 방향을 잃은 현대 인류를 조용히 이끌고 있다.

 

션윈(神韻) 공연은?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 Shen Yun Performing Arts)은 신(神)이 전한 5000년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결성된 세계적인 화인 공연 예술단체다.
중국에서는 60여 년에 걸친 중국공산당의 통치, 특히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중국전통문화가 거의 철저히 파괴됐다. 하지만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나 하늘과 신을 공경하는 사상 등 중화 5000년 문화의 정신적 내포까지 완전히 말살하지는 못했다.
2006년, 해외에 거주하던 중국 출신 예술가들은 중국 전통문화의 부활이라는 비전을 갖고 뉴욕에서 션윈예술단을 설립한다. 이듬해 션윈예술단은 무용단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사회자와 제작진 등 단원 90여명으로 구성된 1개 공연단으로 첫 월드투어를 시작했으며, 2009년까지 불과 2년 사이에 같은 규모의 공연단 3개를 거느린 예술단으로 성장했다. 현재 션윈예술단에는 국제적인 성악·무용 콩쿠르 수상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음악원 출신 연주자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 매년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만으로 월드투어에 올라, 올해도 3개 예술단이 전 세계를 동시 순회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션윈은 중국고전무용과 전통음악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화려하고 경쾌한 무대를 선사한다. 중국전통문화의 정수(精髓)를 체현하고 중국 5000년 문명이 지닌 우아함과 지혜, 미덕을 무대예술로 재현한다.
중국 5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동적 무대, ‘션윈(神韻)’.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가 간직한 풍부한 이야기와 그 속에 녹아있는 도덕적 힘이 놀라울 정도로 상세한 문화적 디테일과 함께 무대에서 살아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