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인류의 신성 보여주는 새로운 패러다임”

2013년 4월 17일


사진=정인권 기자


 


올해 110개 도시를 투어 하는 세계적인 미국 화인 예술 공연단체 ‘션윈(神韻)예술단’은 중국 특유의 운치를 지닌 고전무용 예술로 지난 4월 5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삼성출판박물 관장이자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金宗圭) 이사장은 16일 저녁 상명아트센터에서 션윈공연을 관람했다.


 


김종규 이사장은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서유기를 꼽았다. “삼장법사의 법력 같은 것이 상당히 와 닿았구요. 불교와 우리는 인연이 있기 때문에 아주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션윈공연은 동양사상인 천지인(天地人)과 천인합일(天人合一)정신을 펼쳐 보였다고 했다. 그는 “신이라든가 자연이라든가 인간을 따로 떼어놓을 수 없잖아요. 천지인이 하나로 조화롭게 살아야 되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서양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봤지만 동양은 자연과 더불어 공존공생(共存共生)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불교에서도 우주를 공(空)의 세계로 생각하지만 결국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려면 우주공간에서 공생하는 것을 찾아야 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션윈공연에서 동양사상인 순환의 원리와 함께 인류의 신성함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이 미래대국으로 나가는데 션윈 공연은 좋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공연에서 “인간끼리도 화합해야 되고 인간과 자연과도 화합해야 하고 종교에서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공생의 원리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메시지를 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