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국악인 “션윈,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수준”

2016년 5월 11일

10일 밤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인 션윈 공연을 관람한 국악인 김영순(金榮順) 씨는 기쁨과 놀라움이 교차했다. (김국환 기자) 10일 밤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인 션윈 공연을 관람한 국악인 김영순(金榮順) 씨는 기쁨과 놀라움이 교차했다. (김국환 기자)

국악인 김영순(金榮順) 씨는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인 션윈 공연을 보러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았다. 10일 밤 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김 씨의 얼굴은 기쁨에 넘쳤다.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요! 너무 잘하셨어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었어요. 무용은 마치 날아다니는 나비나 한 마리 우아한 학과 같았어요! 성악가들 있죠! 사람의 목소리에서 어떻게 그런 천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요!!

김 씨는 연신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특히 무대배경이요! 사람이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무대가 마치 현실처럼 느껴지게 했는데, 이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 내가 그 배경화면을 본 것은 행운이에요!” 공식 특허를 받은 션윈의 영상 프로젝션은 세계 공연계의 혁신이라고 불린다. 생생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정교한 화면은 무대와 연결돼 중국의 왕조와 빼어난 자연풍광 또는 천상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한국의 전통소리를 하는 그녀로써는 갈수록 인기가 떨어져가는 전통문화가 이렇게 대작으로 탄생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전통 무용을 조심조심 표현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큰 일 나는 줄 알았죠. 중국 고전무용은 이렇게 대작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 정말 너무 좋습니다.. 너무 잘 봤습니다.”

그녀 역시 다른 관람객들처럼 여의도 KBS홀 대관 취소에 대해 언급했다. “KBS취소 사태에 대해서는 너무 이해가 안됐어요. 이렇게 좋은 작품을… 그것도 공연을 3일 앞두고 어떻게 취소할 수 있는지! 요즘 시대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서울 공연을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는 그녀는 션윈예술단이 순회공연을 할 때 건강을 유념하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공연하면 꼭 알려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션윈 한국프레스센터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