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가 본 션윈의 교육적 효과

2015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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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최정은‧정희순 기자] ‘중국의 찬란한 5천년 전통문화의 부흥’이란 사명을 갖고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중국의 고전무용과 민속무용으로 육체적 기교와 내면의 영혼을 결합함으로써 중국의 신화와 전설, 역사와 문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선량, 배려, 충성심 등 인류의 도덕적 가치를 반영해내고 있다.

하늘을 공경하고 덕을 숭상하는 전통문화는 오늘날 황금만능주의와 물질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류가 나아가야할 진정한 길을 제시해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션윈은 매우 교육적이고 ‘무대예술’이란 형식을 통해 펼쳐내므로 언어와 나이를 뛰어넘어 누구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지난 29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는 유독 학생 관람객들이 많았다. 이들을 인솔한 교육자들은 션윈을 어떻게 봤을까? 교육자 입장에서 본 션윈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정영권 김해대동중학교 교장(사진=전경림 기자) 정영권 김해대동중학교 교장(사진=전경림 기자)
정영권 김해대동중학교 교장은 특히나 션윈의 교육적인 측면에서 감탄했다. 정 교장은 “우리 학교는 김해 낙동강변에 있는, 한 학년이 두 학급씩인 조그마한 학교”라면서 “농촌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지금은 모르더라도 나중에 문화적 감수성이 큰 성인으로 자랄 수 있게 가능한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문화와 션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봤는데 무대와 오케스트라의 짜임새 자체가 지금까지 봐온 것과는 전혀 다르고 무언가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공연”이라면서 “디지털 무대배경과 오케스트라, 무용.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연결되는 것을 보고서 ‘와, 이렇게도 예술을 표현할 수 있구나’하고 크게 가슴에 와 닿았다”라고 말했다.

정 교장은 “학생들이 션윈을 한번 보고나면 나중에 사회에 나갈 때 새로운 발전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션윈을 보게 해준 분께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라면서 “학교에 돌아가면 (션윈을 못본 학생들에게) 예술의 발전이 저렇게까지 멋지고 조화롭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우리나라도 션윈처럼 발전해서 세계에 알려지면 좋겠다”라며 바랐다.

학생들의 반응에 대해 그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좋다, 멋진 공연 잘 봤다고 많이 말한다”라면서 “학생들이 ‘좋았어요!’라고 말하니까 나 개인적으로도,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참 가슴 벅차고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인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김점선 김해대동중학교 국어교사(사진=정인권 기자) 김점선 김해대동중학교 국어교사(사진=정인권 기자)
같은 학교에서 온 김점선 교사는 “사실 ‘중국문화’ 하면 쿵푸나 이소룡 등 영화에서 본 것을 떠올리는데 공연장에서 션윈 같은 공연을 볼 기회는 흔치 않다. 그래서 학생들도 신기해하면서 좋아했고 나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상당히 수준 높은 중국의 문화예술 공연을 보게 됐다는 생각에 기뻤다”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션윈에서 두 가지를 느꼈다고 했다. “(션윈에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 많았는데 인간이 자연과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 또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예술은 전 세계로 통한다는 것, 이것을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다. 아이들도 션윈에서 굉장히 아름답고 선한 것을 보면서 ‘뭔지 몰라도 참 착하게 살아야겠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야겠다’고 느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션윈의 예술은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발레와 한국무용을 배운 바 있는 김 교사에게 션윈의 무용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김 교사는 “(다른 무용수들도) 회전이나 공중점프 같은 걸 할 수는 있지만 (션윈 무용수들처럼) 깃털처럼 굉장히 가볍게 날듯 하긴 어렵다. 손끝 동작에 에너지가 있었고 특히 은장식을 한 묘족춤은 동작이 우아하고 기품이 있다”라며 놀라워했다.

공연문의 1544-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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