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김광복 단장 “완벽한 무대연출과 무용수의 기량 놀라워”

2013년 4월 13일


사진=정인권 기자


 


4월 5일부터 내한공연 중인 션윈예술단은 지난 1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랐다.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션윈 공연에 지역 문화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김광복 단장도 이날 공연장을 찾았다.


 



김 단장은 1963년 초 8살 나이에 부친 김용운으로부터 경기도 굿 피리를 배워 동자 악사라는 별칭을 갖고 국악에 입문한 후 50년 넘게 국악인생을 걷고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KBS국악대상 및 광주 시민 예술상과 임방울 국악대상을 수상했고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구례향제줄풍류 전수조교, 아시아 민족음악교류협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공연을 관람한 후 션윈예술단 공연 수준과 단원들의 기량에 놀랐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정말 훌륭합니다. 연출 그리고 무용수와 음악이 정말 잘 조화를 이루며 그야말로 완벽한 수준입니다. 또 단원들의 기량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천상의 세계와 옛 설화, 우리 시대의 영웅담과 같은 다채로운 주제를 놀라운 솜씨로 엮어낸다. 여기에 중국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민족·민속 무용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션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음악 또한 다채롭다. 그는 션윈의 음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양한 무용과 다양한 극에 맞추어 음악을 만드니 상당히 다채롭습니다. 중국 음악이 중심이 돼서 아시아의 모든 음악을 아우르는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함께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김 단장은 “음악을 듣고 나도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수준이 완벽해야 관객들이 열광하고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매년 전 세계 순회공연을 펼치는 션윈예술단은 진정한 중국전통문화를 되살려내며 수많은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 사는 중국인들은 션윈예술단 공연을 볼 수 없다. 그는 이런 상황에 대해 예술인들이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는 여건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션윈이 세계적으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중국을 알린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인들이, 예술만이 가지는 자유가 있잖아요. 그 예술의 자유가 중국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