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소극장 박경용 대표 “중국 전통예술이 세계를 뒤엎을 것”

2013년 4월 10일


사진=전경림 기자


 




“엄청난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진정성, 고도의 숨겨진 기량이 결합돼 깊은 감동을 준다.



지난 9일 화요일 오후 2시 좀 못 미친 시각. 창원시 의창구 용호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는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작가, 연극인 등 경남지역의 문화예술인 다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2시, 저녁 7시 30분 두 차례 예정된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이날 관객 중에는 대구 연극을 대표하는 소극장 중 하나인 김해 가인소극장 박경용 대표도 있었다.




동료 예술인들과 함께 왔다는 박 대표는 “션윈이 보여준 중국 고유의 전통예술이 앞으로 세계를 뒤엎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것이 ‘본질’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수필가이기도 한 박 대표는 무대 배경화면에 대해 언급하며 “동양의 진수인 중국 전통예술이 새로운 현대과학 기술과 접목돼 한 차원 높은 예술세계를 펼쳐보였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전체 작품에 흐르는 메시지에 대해서도 “(션윈의 작품들은) 인간의 기쁨, 감동 등을 추구하는 것 같다. 삶의 어떤 진정성이 매우 중요하다 보는데 이 공연은 인간본연의 내면세계를 진정성 있게 그려낸다. 그리고 고도의 숨겨진 기량이 결합돼 깊은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당 현종이 월궁을 유람하다’ 같은 작품을 예로 들어 엄청난 상상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당 현종이 월궁을 유람하다’는 당나라 현종 황제가 술에 취해 월궁을 여행하는 꿈을 꾼 뒤 깨어나 선녀의 무용과 선계의 음율을 기억해 당나라 시대 불세출의 무용 예상우의무(霓裳羽衣舞)를 창작했다는 전설을 극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