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형주 “동양을 이해하는 예술적인 채널”

2013년 4월 18일


사진=전경림 기자


 


지난 15일 저녁 가수 윤형주는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이 열리는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소재)를 찾았다.


 


故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으로도 유명한 그는 대표곡 ‘하얀 손수건’을 비롯해 ‘축제의 노래’ ‘라라라(조개껍질 묶어)’ 같은 히트곡에 이어 유명 CM송 등 많은 곡을 작사·작곡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수 조영남, 김세환, 송창식과 함께 ‘세시봉’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그는 션윈공연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곡과 편곡이 잘 돼 있고 영상과 안무, 음악이 잘 어우러진 공연입니다. 동서양 악기의 협연은 동양의 음악을 서구와 접목하고 전하는데 아주 좋은 구성인 것 같아요. 동양적인 메시지를 음악에 잘 담아 표현했습니다. 동양을 이해하는 데 음악적인 구성이 많은 도움을 줘서 미국이나 유럽에 이 작품을 소개하는 데도 유리할 것 같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올해 전세계 30여 개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중국문화에 익숙한 동양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션윈예술단은 수많은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요즘은 동양의 문화가 유럽과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작품을 통해 동양을 이해하는 데 좋은 채널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션윈은 인의예지신, 충효, 하늘과 땅을 섬기는 마음 등 중국의 아름다운 전통사상과 도덕관념을 중국의 역사 속 인물, 신화와 전설 그리고 현대 이야기를 담은 무용극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다양한 소수민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민족·민속무용도 포함돼 있다.


 


그는 션윈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가 “중국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며 서유기를 무대에서 재현한 ‘지혜로 사오정을 제압하다’와 눈 덮인 티베트 고원을 배경으로 한 ‘신을 위한 춤’을 가장 인상 깊은 무대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