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션윈예술단, 30일 개막하는 내한공연 위해 입국…공항서 팬들 환영받아

2016년 4월 27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미국 션윈(神韻)예술단이 27일 오전 김포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내한공연을 위해 입국했다. (전경림 기자)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미국 션윈(神韻)예술단이 2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2016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지인 한국에 입국했다.

이번에 내한한 예술단은 션윈예술단 4개 공연단 중 하나인 션윈세계예술단으로, 이들은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주, 울산, 서울, 수원에서 총 11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예술단은 한국 입국에 앞서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순회 공연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손에는 꽃다발을 들고 공항에 나온 션윈 팬들은 션윈예술단 단원들이 게이트에서 나오자 환한 미소와 박수로 단원들을 맞이했다.

내한공연을 위해 2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션윈예술단 단원들이 션윈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포토그래퍼 김국환)

올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션윈오케스라 지휘자 밀렌 나체프(Milen Nachev)는 “아름다운 나라(한국)에 다시 오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한국엔) 저희를 지지하는 많은 관객들이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나체프는 “이번 시즌도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국 관객들이 순정한 중국고전무용과 다채로운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럽출신인 밀렌 나체프 지휘자는 “션윈예술단이 체현하는 5천년 중화문명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속하는 것이다. 그것은 수많은 세대를 걸쳐 전해 내려온 5천년 인류문명의 정수이기 때문”이라며 “이를 되살리는 션윈예술단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션윈오케스라 지휘자 밀렌 나체프(Milen Nachev)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림 기자)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션윈예술단은 매년 내한 공연을 펼치면서 중국대사관의 방해를 받았다. 올해의 경우 중국대사관과 중국총영사관은 션윈공연이 예정된 극장과 극장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정부부문을 찾아 대관계약을 취소하라며 강한 압력을 행사했다.

지난 2월 중국대사관은 KBS 측에 압력을 가해 션윈공연 대관계약을 취소하게 했다. 결국 션윈 내한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 NCM뉴코스모스미디어는 KBS를 상대로 공연장사용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신청인의 청구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예술의 자유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문화주권을 수호했다.

중국대사관의 공연방해에 대해 비나 리 션윈세계예술단 단장은 “중국공산당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부 다른 국가들에서도 공연을 방해했지만 결국 정의가 승리했다”며 “이번에 서울 KBS홀 공연이 법원의 결정으로 정상 추진되게 된 것 역시 ‘악(惡)은 정의를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를 증명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션윈예술단 4개 공연단 중 하나인 션윈세계예술단 비나 리 단장은 27일 2016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지인 한국에 입국했다. (전경림 기자)

션윈을 관람한 많은 사람들은 이전에 자신들이 알던 중국과 전혀 다른 중국을 보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비나 리 단장은 “션윈예술단은 중화전통문화를 부흥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며 “중화전통문화는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다. 션윈은 인류의 가장 훌륭한 문화를 무대 위에서 되살려낸다. 관객들이 보는 것은 공산당 통치 하의 현 중국이 아닌 진정한 중국의 모습이다. 중국공산당은 중국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설립된 지 불과 10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단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관객들은 션윈을 보고 수 십 년의 경험을 쌓은 예술단 같다고 감탄한다. 비나 리 단장은 “공연 횟수가 한계가 있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았다"며 " 좌석수도 한계가 있다.  션윈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일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16년 4월 30일(토)-5월 1일(일)

울산 울산문화예술회관
2016년 5월 3일(화)-5월 4일(수)

서울 여의도 KBS홀
2016년 5월 6일(금)-5월 8일(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2016년 5월 10일(화)

만 7세 이상 관람가
티켓 예매는 ShenYun.com 혹은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가능
문의 1544-8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