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수 멜리사 페어 “잊었던 기억 되살려 준 얼후”

2016년 2월 15일

휴스턴 출신의 가수 멜리사 페어(Melissa Fair)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남편과 함께 휴스턴 존스 홀(Jones Hall)에서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NTD TV 제공) 휴스턴 출신의 가수 멜리사 페어(Melissa Fair)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남편과 함께 휴스턴 존스 홀(Jones Hall)에서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NTD TV 제공)

멜리사 페어, 션윈예술단 휴스턴 공연 관람후기

 

중국 고전무용 공연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를 펼치는 션윈예술단의 음악은 낯선 이국의 정서를 담고 있는 동양 음악이지만, 영혼을 울리고 생명 깊은 곳으로부터 기억의 선율을 끌어내는 것은 서양 청중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공연을 관람한 휴스턴 출신의 가수 멜리사 페어(Melissa Fair)는 부드럽고도 감동적인 음색의 ‘신의 운율’ 독주를 듣고 “마음속에 기쁨이 가득 차서, 몇 번이나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부모님의 품속에 안긴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2015년 12월 26일 오후, 휴스턴에 있는 존스 홀(Jones Hall)에서 뉴욕 션윈예술단 공연이 열렸다. 션윈예술단이 존스홀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공연이 끝난 후 공연장의 조명이 다시 밝아지자마자 멜리사 페어는 자신도 모르게 가장 먼저 몸을 일으켜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훌륭한 공연에 감동을 받은 그녀는 “무용, 악단, 움직이는 배경화면이나 색채, 조명, 무대장치 모두 너무 아름답다”라고 감탄했다.

“움직이는 배경화면과 빈틈없이 조화를 이루는 연기자들의 공연에 너무나도 감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것은 본 적이 없어요. 공연 전체, 특히 딱 맞아떨어지는 시간 분배나 음악, 무용, 배경화면 간의 매끄러운 연결은 흠잡을 데 없이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를 놀라게 한 것은 무엇보다도 얼후 소리를 듣는 순간 그녀 마음속에 따뜻한 기운이 퍼지더니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는 것이다.

“몇 번이나 눈물이 났는데, 슬퍼서가 아니라 기뻐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아주 기쁜 나머지 눈물이 난 것이죠.”

멜리사 페어는 치샤오춘이 연주하는 감미로운 얼후 악곡이 그녀의 기억을 불러일으켜 마치 부모님의 보호 아래 예술을 배우며 어른으로 자라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줬다며 “예술은 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가인 부친을 따라 음악을 공부했다는 그녀는 션윈예술단에 대해 찬사를 그치지 않았다.

“음표 하나하나가 생생히 들리면서도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이룹니다. 션윈(오케스트라)는 제가 본 것 가운데 가장 훌륭한 교향악단입니다.”

그녀는 또한 “프로그램 하나하나마다 독자적인 스타일이 있고, 배경음악은 각 무용의 스텝, 동작, 색채와 조화를 이루도록 짜여 있다. 조화가 너무나도 훌륭하다. 정말 대단한 공연”이라고 칭찬했다.

“악단이 연주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만큼 빈틈없이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아주 완벽한 나머지 마치 미리 녹음해 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그야말로 절정에 오른 기교입니다. 이렇게 멋진 라이브 오케스트라는 처음 봤어요.”

그녀는 션윈예술단의 공연에 대해 음악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황홀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색채, 의상 디자인, 재질이나 조명과 배경천,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 모두 시각적인 즐거움을 줍니다.”

몇 년 전부터 공연 관람을 벼르다가 이제야 공연을 봤다는 멜리사는 올해 션윈예술단 광고를 본 순간 분명 멋진 공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멋진 공연 그 이상의 마음 흡족한 무대 잘 감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