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중국 경제 망한다는 예측이 빗나간 이유?” 박상후 중국문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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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오후 3:37 업데이트: 2021년 12월 29일 오전 9:12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현재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중국은 현재 시진핑 3년임을 앞두고 정치 경제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미-중 간 패권 경쟁 코로나19 기원 문제 대만 문제 그리고 공동부유, 헝다 사태 등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죠. 그리고 중국 내부 문제들이 중국 내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 사건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의주시하면서 검토와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특파원으로 근무하셨고, 현재 중국을 국제 관점에서 다루는 유튜브 채널인 문명개화를 운영 중이신 박상후 대표님 모시고 현재 중국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대표님 먼저 간단히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소개해 주신 대로 박상후의 문명개화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공, 타이완, 일본, 러시아 같은 우리 주변 강대국의 동향을 심층으로 분석해서 방송을 하고 있고요. 예전에는 MBC에서 베이징 특파원 문화부장, 국제부장을 지냈습니다.

Q. 대표님 베이징 특파원으로 근무를 하셨다고 그랬는데요.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나 사건이 있다면 좀 소개를 해 주십시오.

네. 제가 베이징에 있었을 때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였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한 후진타오 시절이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쓰촨 대지진이나 소수 민족 문제는 있었지만 큰 틀에서 중공은 대체로 평온했습니다. 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의 국운이 일견 상승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요. 가장 기억나는 것은 중국인 지인들과 술 한 잔 하면서 제가 공산당이 없으면 신중국은 없다. 메이요! 공찬당! 지우메이요! 씬쭝구어란 노래를 부르면 굉장히 외국인이 별걸 다안다 신기해하면서도 사실 중국을 조롱하는 걸로 비춰져서 기분 안 좋은 그런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십년이 지나서 지금은 그 노래를 너무나도 진지하고 천연덕스럽게 부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대학마다 플래시몹 경연대회도 하는데…야! 이거 중국이 사실상 정신병동으로 변한 게 아니냐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Q. 중국은 현재 시 주석 3년임을 앞두고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중국은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어떤 상황에 처해 있습니까?

정치적으로 보면 시진핑은 이번에 19차 6충전회에서 3차 역사결의를 예정대로 채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진핑은 정법 공안 계통에서 상하이방 세력을 하나하나 뿌리 뽑아 거의 평정했습니다. 장쩌민은 자기 통치기관에다 사실상 섭정왕의 형태로 조정한 후진타오 시절까지 무려 24년 동안 중국을 좌지우지했기 때문에 그 세력이 아주 광범위합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