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자문위, AZ·얀센 백신에 희귀 척수염 경고문 추가 권고

한동훈
2022년 01월 19일 오후 6:42 업데이트: 2022년 01월 19일 오후 6:53

아스트라제네카(AZ),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정보에 새로운 부작용 경고를 추가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횡단성 척수염(transverse myelitis)으로 불리는 희귀 척수염이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감시·위해성평가위원회(PRAC)는 지난 14일(현지시각) AZ백신과 얀센 백신의 제품 설명서에 “접종 후 매우 드문 횡단성 척수염이 보고됐다”는 경고문을 포함하라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두 백신 접종과 횡단성 척수염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해 “최소한 합리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횡단성 척수염은 척수 한쪽 혹은 양쪽에 염증을 수반하는 희귀 질환이다. 팔다리가 약해지거나 따끔거림, 저림, 통증 또는 통증 감각 상실을 경험할 수 있으며 방광과 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10월에도 얀센 백신에 대해 같은 권고안을 낸 바 있으며, 이번에 AZ백신에 대해 같은 내용을 권고하며 얀센 백신에 대한 권고안도 재차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3일간 문헌 자료와, 백신 부작용 의심에 대한 유럽 데이터베이스 등 두 백신에 대해 각국에서 보고된 자료와 정보를 종합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AZ 백신 25건, 얀센 백신 13건 등 총 38건의 백신 접종 후 횡단성 척수염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AZ는 13억9100만회분, 얀센은 335억8049만회분 접종 후 집계된 수치다.

EMA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횡단성 척수염의 징후와 증상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조기 진단과 진료,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두 백신 접종 후 의심증상을 발견한 사람들은 즉시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두 백신 모두 이번 부작용과 관련한 접종 이익과 위험에 대해서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14일 AZ백신의 제품 정보에 2차 접종 후에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가능성이 적다는 내용을 포함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코로나19는 중공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