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C 2020] 보수주의 교육자로 변모한 급진적 사회주의 단체 ‘안티파’ 전 행동대장

2020년 03월 27일 미국의 사상 리더들

“안티파의 진정한 일원이 된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하나, 폭력적인 이념을 공유하고 그를 위해 기꺼이 싸운다. 둘, 실제로 행동에 옮긴다.”

미국의 사상 리더 편에 출현한 가브리엘 나달레스 전 안티파 행동대장이 안티파의 역사, 사상의 뿌리를 말하고, 안티파 회원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전했다.

안티파는 안티 파시스트 행동(Anti-Fascist Action)을 줄인 말이다. 파시즘에 저항하는 활동을 가리키는 말로 탄생했지만, 실제 정치성향과는 차이가 있다.

나달레스 전 안티파 행동대장은 현재 안티파를 그만두고 보수주의 교육기관인 ‘진보편향성에 싸우는 보수주의 교육기관’에 몸담고 있다. 그는 안티파는 파시즘과 투쟁하는 게 아니라, 급진적인 사회주의를 제외한 모든 이들과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과정에서 반미성향의 미디어와 급진적 사회주의 교육 환경에 노출됐다고 고백한 가브리엘은 사회주의자들이 보수주의자들을 ‘보수주의 돼지’라고 부르는 것과 달리, 보수주의자들은 상대방에게 낙인을 찍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자들이 자신만의 작은 이론에 스스로를 가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