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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추천 기사입니다.

예술/공연

  • “서로 배려했으면” 프랑스 화가, 5개 대륙 잇는 대형 인간사슬 그린다
    “서로 배려했으면” 프랑스 화가, 5개 대륙 잇는 대형 인간사슬 그린다
    직접 1년간 개발한 생분해성 친환경 페인트 사용 한 달이면 지워져…작품은 사라져도 메시지 남길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사슬을 그리는 대지 예술가가 화제다. 프랑스 출신 길리엄 레그로스(Guillaume Legros ·33)의 그림은 거대한 ...
    2021년 01월 30일 이혜영
  • ‘제국의 행로’…인류 문명의 진화과정을 5단계로 그린 역작
    ‘제국의 행로’…인류 문명의 진화과정을 5단계로 그린 역작
    토마스 콜은 19세기 미국 화가로 웅장하고 장엄한 풍경 묘사로 유명했다.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청소년기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그의 ...
    2020년 12월 24일 에릭 베스
  • ‘바벨탑’…하늘에 닿으려는 인간의 자만심을 쪼개다
    ‘바벨탑’…하늘에 닿으려는 인간의 자만심을 쪼개다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때가 많다. 동시에 진정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것을 방해하는 ...
    2020년 12월 16일 에릭 베스
  • ‘미드가르드의 뱀과 싸우는 토르’…은닉한 사악이 속삭이는 자기 태만
    ‘미드가르드의 뱀과 싸우는 토르’…은닉한 사악이 속삭이는 자기 태만
    필자는 자주, 성실하고 착하고 인내심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자문하곤 한다. 이 질문에 대한 절대적인 답은 ...
    2020년 12월 15일 에릭 베스
  • 인도 점성술사 “다음달 트럼프가 승부 역전해 재선”
    인도 점성술사 “다음달 트럼프가 승부 역전해 재선”
    미국 대선이 한달 이상 혼선을 거듭하며 내년 1월 결말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 인도계 점성술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
    2020년 12월 15일 류지윤
  • “모든 좋은 것들은 다 정원 안에 있다”
    “모든 좋은 것들은 다 정원 안에 있다”
    좋은 은유는 좋은 이해를 낳는다. 서양의 지성과 철학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은유의 달인이 되는 ...
    2020년 11월 26일 제임스 세일
  • “‘응팔’처럼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많이 나왔으면”
    “‘응팔’처럼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많이 나왔으면”
    지난 2015년 11월 6일 국내 케이블TV 채널 tvN에서 첫 방송된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20부작으로 방영된 응팔은 그 시대에 ...
    2020년 11월 15일 이윤정
  • 우리의 영혼이 신성함에 이를 수 있기를…‘아케론 강가의 영혼들’
    우리의 영혼이 신성함에 이를 수 있기를…‘아케론 강가의 영혼들’
    최근 소셜 네트워크에서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다가 여러 곳에서 불협화음이 심한 걸 목격했다. 모두들 타인을 향해 날을 세우고 ...
    2020년 09월 25일 에릭 베스
  • 외적인 아름다움에 압도당하다 ‘헬리오가발루스의 장미’
    외적인 아름다움에 압도당하다 ‘헬리오가발루스의 장미’
    우리는 누구나 아름다움에 마음을 쉽게 빼앗긴다. 아름다운 순간, 아름다운 사람과 사물은 우리의 특정한 감정을 자극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
    2020년 09월 15일 에릭 베스
  • ‘신필’ 김용이 쓴 무협소설에 담긴 의미
    ‘신필’ 김용이 쓴 무협소설에 담긴 의미
    많은 사람이 김용(金庸)의 무협소설에 빠졌지만 당신은 소설 속에 현대 정치에 관한 풍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김용은 ‘녹정기(鹿鼎記)’ ...
    2020년 09월 3일 밍후이왕
  • “악을 떠날 땐 뒤도 돌아보지 말라”…존 마틴 작 ‘소돔과 고모라의 파멸’ 감상
    “악을 떠날 땐 뒤도 돌아보지 말라”…존 마틴 작 ‘소돔과 고모라의 파멸’ 감상
    일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그 결과에 앞선 어떤 행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사람의 행동에 ...
    2020년 09월 1일 에릭 베스
  • 내안의 최악의 적 ‘나르시시즘’과의 만남
    내안의 최악의 적 ‘나르시시즘’과의 만남
    예술가(화가)로서 나는 때때로 자기애에 빠진 나를 발견하고 죄책감을 느끼곤 한다. 사람들이 내 작품을 많이 보고 또한 좋아하기를 바란다. ...
    2020년 08월 10일 에릭 베스
  • 균형 잡힌 행동으로 아름다움을 지키다
    균형 잡힌 행동으로 아름다움을 지키다
    귀스타브 모로(Gustave Moreau)는 19세기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였다. 상징주의자들은 18세기 예술이 너무 과학적이라고 여겼고, 주제와 제작과정에서 그들이 영성을 버렸다고 ...
    2020년 06월 20일 에릭 베스
  • 네 자매의 보석 같은 성장기, 소설 ‘작은 아씨들’이 남긴 것
    네 자매의 보석 같은 성장기, 소설 ‘작은 아씨들’이 남긴 것
    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은 미국 문학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연극무대와 영화로도 옮겨졌지만, 어린이를 ...
    2020년 05월 23일 수잔나 피어스
  • 모든 종류의 중독으로부터 치유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회화작품
    모든 종류의 중독으로부터 치유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회화작품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방면에서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독과 싸우는 사람들 역시 혼란과 ...
    2020년 04월 15일 에릭 베스
  • ‘2020년 NTD 국제 인물화 공모전’ 금상수상작 ‘1999년 4월 25일’
    ‘2020년 NTD 국제 인물화 공모전’ 금상수상작 ‘1999년 4월 25일’
    1999년 4월 24일, 토요일 밤이었다. 쿵하이옌은 한잠도 못 자고 깨어 있었다. '갈 것인가, 집에 있을 것인가?' 만약 그녀가 ...
    2020년 03월 16일 캐더린 양, 이혜영
  • 돌아온 탕자 그리고 사랑과 용서로 맞아준 아버지
    돌아온 탕자 그리고 사랑과 용서로 맞아준 아버지
    최근 폼페오 바토니(Pompeo Batoni)의 '돌아온 탕자(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를 우연히 접했다가 받았던 놀라움을 잊을 수 없다. ...
    2020년 03월 8일 에릭 베스
  • ‘나’라는 성전(聖殿)을 깨끗하게 하자
    ‘나’라는 성전(聖殿)을 깨끗하게 하자
    17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이탈리아 화가 루카 조르다노(Luca Giordano, 1613-1699)는 특출난 두 가지 재능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본 경우다. ...
    2020년 02월 25일 에릭 베스
  • 세계 유명음대 교수들, 제주 함덕고서 국내 음악 전공생들과 ‘사제의 연’
    세계 유명음대 교수들, 제주 함덕고서 국내 음악 전공생들과 ‘사제의 연’
    세계 유명 음악대학 교수를 초빙해 음악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교육과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가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
    2020년 02월 10일 윤건우
  • 거대 도시 생태계 속…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다
    거대 도시 생태계 속…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다
    수백만 인구가 사는 거대 도시의 출현은 계층의 고립과 빈곤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파트로 우거진 도시라는 공간, 이 거대해진 도시에서 ...
    2020년 02월 6일 애나 조
  • 비엔나 ‘신년음악회’, 그 특별함의 美學
    비엔나 ‘신년음악회’, 그 특별함의 美學
      “그대는 아는가 , 저 레몬꽃 피는 나라를, 짙은 잎사이로 황금빛 오렌지가 이글거리고 푸른하늘엔 한가닥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
    2020년 02월 1일 김연숙 객원기자(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
  • “미륵을 향한 천년의 기다림” … 천년 古都 익산서 국립박물관 개관
    “미륵을 향한 천년의 기다림” … 천년 古都 익산서 국립박물관 개관
    103년 만에 공개되는 무왕의 나무관 등 최초 공개 유물 '눈길' 미륵사지 석탑서 발견된 사리장엄구 등 3천여 점 전시 ...
    2020년 01월 15일 애나 조
  • 천국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는 건…끊임없는 자아성찰의 여정
    천국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는 건…끊임없는 자아성찰의 여정
    성서의 이야기를 작품화했던 바로크시대 초기 대표적 이탈리아 화가인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는 1600년 티베리오 체라시(Tiberio Cerasi) 추기경의 의뢰로 ...
    2019년 12월 29일 에릭 베스
  • 문인화 전통의 맥을 같이 했던 두 거장의 만남 ‘남농과 월전’
    문인화 전통의 맥을 같이 했던 두 거장의 만남 ‘남농과 월전’
    한국의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큰 족적을 남긴 두 사람, 남농(南農) 허건(許楗: 1908~1987)과 월전(月田) 장우성(張遇聖:1912~2005). 20세기 초 두 차례 ...
    2019년 11월 12일 애나 조
  • 렘브란트는 공감의 예술가…”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내면을 생생하게 전달”
    렘브란트는 공감의 예술가…”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내면을 생생하게 전달”
    렘브란트, 주인공과 함께 느끼는 기쁨과 삶의 분투 현재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그림 찬미: 네덜란드 명작"을 전시 중이다(2018년 ...
    2019년 08월 24일 J.H.화이트
  • ‘정결(貞潔)’은 도덕의 초석이자 인류 행복의 근원④
    ‘정결(貞潔)’은 도덕의 초석이자 인류 행복의 근원④
    사람이 신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는 날이 바로 자신을 단속하는 도덕을 잃는 때다. 정결은 도덕을 수호하는 초석이자 도덕 가운데서 가장 지켜내기 어려운 부분이다. 악마가 정결을 허물어버리면, 사람의 활짝 열린 욕망이 음란의 구렁텅이로 끌어들인다. 악마는 공산주의 유령, 공산사령(共産邪靈)을 지칭한다. 그것은 ‘증오’와 우주 저층 공간의 부패한 물질이 결합해서 만들어낸 사악한 생명이다. 6. 악마가 사람의 영혼과 육신을 부패시키려 음란은 부추긴다 악마가 조종하는 매체가 집요하게 정결을 부정적으로 묘사함으로써 현대사회는 이미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성이 개방됐다. 여론에 휩쓸린 정부 역시 법률을 수정해 정결을 포기하게 함으로써 국민의 영혼과 육체를 타락하게 했는바, 이는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1) 성병은 음란에 대한 징벌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통문화 속에는 모두 ‘음란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가르침이 있다. 그것은 주로 성병이라는 직접적인 징벌로 나타난다. 이 성병은 음란에 대한 대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특수한 징벌이다. 현대 의학 역시 이 점을 충분히 입증한다. 그것은 다른 질병과는 확연히 다른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성병이 여타 질병과 전형적으로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사람에게는 성병 감염을 예방할 ‘선천성 면역’이 거의 없다. 백신도 없다. 성병에 걸린 후에도 ‘획득성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 다시 감염되면 병이 재발하기 때문에 평생 예방해야 한다. 성병은 성 접촉으로 전염된다. 성병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은 외부 저항력이 낮아서 인체를 떠나면 바로 죽는다. 따라서 간접적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 성병은 배우자와 자녀에게도 위험을 끼칠 수 있다. 부부가 동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반복해서 발병하며, 기형아를 낳을 수도 있다. 이상은 모두 의학 상식에 속하는 내용이다. 매독, 임질, 에이즈 등의 성병은 다른 질병과 달리 성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따라서 성병 감염은 전적으로 성생활의 건전성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하면 정결을 지키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무신론자들은 어떤 일을 하든 모두 자신의 주관에 따라 한다. 그들은 신불(神佛)을 믿지 않고 인과응보의 천리(天理)를 믿지도 않는다. 머리 석 자(尺) 위에 신령이 있음은 더욱 믿지 않는다. 그러니 성병이 음란을 겨냥한 현세현보(現世現報: 현세에 악보를 받음) 현상임을 알 턱이 없다. 사실 공산주의 무신론자들은 완전히 사령(邪靈)에게 통제당해 자아를 상실한 피해자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성병이 전염되는 것처럼 여러 사람에게 독해(毒害)를 전파한다. 현재 성병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행하는 흔한 전염병이 됐고, 전염 범위도 확대되고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으며, 항생제에 내성을 갖춘 균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에이즈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9년 2월 28일 자료에서 뽑은 다음 자료들을 통해 성병의 유행 상황과 중요한 사실들을 살펴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매일 100만 명 이상이 성병에 감염되고 있다. 매년 3억 5700만 명이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트리코모나스 등의 성병에 새로 감염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
  • ‘정결(貞潔)’은 도덕의 초석이자 인류 행복의 근원③
    ‘정결(貞潔)’은 도덕의 초석이자 인류 행복의 근원③
    ‘음란’은 정결의 반대 개념으로, 성적 욕망이 홍수처럼 넘쳐 재앙이 될 지경인데도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음란은 독과 같아 일찍이 거의 모든 고대 문명이 파멸한 주요 원인이다. 속담에 “만 가지 악 중에서 음란이 가장 나쁘다”고 했다. 인류가 신이 준 계명을 준수하지 못한다면 신 역시 인간을 포기할 것이고, 그러면 인류 문명은 급속히 쇠락해 훼멸에 이르게 된다. 5. 음란은 인류 문명을 훼멸하는 독약 (1) 중국 역대 왕조의 멸망을 부추긴 음란 중국 역대 왕조의 멸망은 예외 없이 모두 부패, 타락, 음란에서 시작됐다. 《봉신연의(封神演義)》는 한 왕조가 어떻게 음란으로 인해 멸망했는지를 보여주는데, 주왕(纣王)이 자기 민족을 창조한 여와(女娲) 신상(神像)에 음란한 시를 써서 모독죄를 범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달기(妲己)가 나타나 조정에 재앙을 가져오고 나중에 절대다수의 귀족이 음란하고 사치하고 부패했다. 결국 여러 제후가 주나라 무왕(武王)의 인도하에 반란을 일으켜 상(商) 왕조를 무너뜨렸다. ‘봉화로 제후를 희롱하다’는 전고(典故)는 2천 년 넘게 전해오는, 음란이 왕조의 멸망을 야기한 고사다. 《사기》에 따르면 포사(褒姒)가 잘 웃지 않자 주(周)나라 유왕(幽王)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녀를 웃기려 한다. 하지만 포사는 시종 웃음을 보이지 않았다. 일찍이 유왕은 적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봉화대와 큰 북을 설치해 놓았는데, 어느 날 유왕이 봉화를 올렸다. 그러자 제후들이 병사들을 이끌고 도성으로 달려왔다. 하지만 그들이 발견한 것은 적군이 아니었다. 포사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제후들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유왕은 아주 기뻐하면서 이때부터 여러 차례 봉화를 올렸다. 나중에 제후들은 봉화를 믿지 않게 됐다. 주유왕 11년(기원전 771년) 신(申)나라 연합국과 서이(西夷)인 견융(犬戎)이 합세해 유왕을 공격해왔다. 유왕은 봉화를 올렸지만 구원하러 달려온 제후는 없었다. 결국 견융은 유왕을 여산 아래서 죽이고 포사를 포로로 잡아갔다. 서주(西周)는 이렇게 멸망했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서주가 멸망한 주요 원인을 “유왕이 무도하고 음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1] 한편 위진남북조시기(220~589년)는 삼국양진남북조라도도 하는데, 중국 역사상 300~400년에 걸친 혼란기였다. 왕조의 교체도 그 어느 때보다 빨랐다. 그 원인을 따져보면 예외 없이 조정이 부패하고 군주가 황음무도했다. 북제(北齊) 4번째 황제(561~565년)인 무성제(武成帝) 고담(高湛)은 몹시 잔인하고 황음무도한 인물이었는데, 여기서는 그중 한가지 사례를 들어보자.[2] 《북제서(北齊書)·열전》에 따르면 북제의 문선제(文宣帝) 고양이 사망한 후 동생인 고연이 황제가 됐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도 사망하자 고담이 제위를 이었다. 고담 역시 고양의 친동생이었다. 그는 호씨(胡氏)를 황후로 책립하던 날 밤에 고양의 황후였던 이조아(李祖娥)의 궁에 들어가 음란한 짓을 강요했다. 이 씨가 거부하며 “폐하께선 천자이신데 어찌 시동생과 형수의 도리를 돌보지 않으십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고담은 화를 내면서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당장 주살하겠다”고 했다. 당시 이 씨에게는 아들 고소덕이 있었다. 그녀는 아들이 화를 입을까 봐 두려워 어쩔 수 없이 고담의 말에 따라야 했다. 이후 고담은 공개적으로 이 씨의 궁에 출입하며 그녀를 후궁 대하듯 했다. 머지않아 이 씨가 임신을 해서 딸을 낳자 몰래 아이를 버렸다. 고담이 이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궁궐에 들어가 칼등으로 이 씨를 때리면서 욕을 했다. “네가 내 딸을 죽였는데 내 어찌 네 아들을 죽이지 않으랴!” 곧장 고소덕을 끌고오게 해 이 씨가 보는 앞에서 때려죽였다. 이 씨가 큰 소리로 울부짖자 고담이 더욱더 화가 나서 이 씨의 웃옷을 벗기고 직접 채찍으로 때렸다. 이 씨가 까무러치자 고담은 이 씨를 자루에 담아 도랑에 버리게 했다. 나중에 건져올렸을 때 이 씨는 이미 숨이 끊어질 지경이었다. 며칠 후 궁녀들이 이 씨를 소 수레에 실어 묘승사로 보내 비구니가 되게 했다. 무성제 고담은 간사한 소인배들을 총애했고 자신도 조정에서 음란한 짓을 일삼았으며 멋대로 종실과 대신들을 죽였다. 순식간에 조정이 아수라장이 되고 사회도 혼란에 빠져 국력이 신속히 쇠퇴했다. (2) 음란은 세계 문명국가의 재난과 훼멸의 원인 3쳔여 년 전에 세워진 바빌로니아는 당시 상당히 문명이 발달한 나라였다. 그러나 성 풍속은 상당히 특이하고 음란했다. 심지어 방탕하기 그지없던 알렉산더 대왕마저 놀랄 정도였다. 성경에서 바빌로니아를 음란의 소굴처럼 묘사한 것은 도덕 파괴의 오욕(汚辱)을 대표하기 때문인데, 이는 이 나라의 특수한 제도에서 비롯됐다. 그리스의 철학자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바빌로니아 여인은 모두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신성한 창녀’가 돼 낯선 남자들과 성관계를 가져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신전 안에서는 창녀가 아니라 신성한 대역으로 간주됐다. 즉, 아프로디테 여신을 대신해 신전 내에서 음행을 했다. 바빌로니아는 ‘신성한 창녀’ 외에도 또 정식으로 매춘하는 창녀가 있었고, 보통 부녀자라 해도 성 관념이 아주 개방적이었다. 당시 여인들은 혼전 성관계가 아주 유행했다. 하지만 혼인 후에는 일부일처제를 유지했고 남편에게 충절을 표현해야 했다. 만약 여성이 간통죄를 범했을 때는 가벼우면 나체로 수영하게 하고 무거우면 물에 빠뜨려 죽였다. 심지어 어떤 학자들은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매일 음욕 속에서 살았으며 남자들은 매일 신전에 가서 음행을 했다고 한다. 욕망의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외부 종족의 침입에 저항할 정신이 없었다. 결국 바빌로니아는 페르시아에 멸망하고 말았다. 고대 이집트가 멸망한 원인 또한 다르지 않다. 고대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은 바로 클레오파트라 7세였다. 그녀는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프톨레마이오스 12세와 클레오파트라 5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당시 이집트의 전통에 따라 이복동생과 결혼해 정권을 잡았다. 하지만 근친결혼과 남편의 성 기능 문제로 후사가 없었다. 그러다 로마 집정관 카이사르의 눈에 들어 그의 애인이 됐고 아이까지 낳았다. 카이사르가 사망한 후 그녀는 또 로마 집정관 안토니우스의 정부가 됐다. 하지만 안토니우스가 전투에서 패배한 후 클레오파트라는 아들과 함께 피살당했고, 그로 인해 고대 이집트 왕국은 사라졌다. 근친결혼은 후대로 갈수록 번식능력을 떨어뜨려 결국 자손이 끊어지고 제국이 사라지는 원인이 된다.[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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