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와 컬래버로 완성된 CGV ‘내복왕국관’의 실체

이서현
2019년 12월 6일 오전 10:0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0

천만 돌파를 앞둔 ‘겨울왕국2’가 개봉하자마자 떠도는 설(?)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엘사가 입은 자줏빛 드레스가 BYC 내복과 비슷하다는 것.

‘겨울왕국2’
BYC

그저 스쳐 가는 이야기로 끝날 뻔했는데 열일하는 마케팅팀은 물이 들어올 때 확실히 노를 젓는 민첩함을 보였다.

지난 4일 CGV는 공식 채널을 통해 5일부터 영등포점에서 ‘얼음여왕의 내복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CGV콤보를 구매하면 수량 소진 때까지 BYC 여왕내복을 같이 받을 수 있는 행사다.

또 SNS 이벤트로 내복왕국관을 찍고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에 CGV는 5일 페이스북에 내복왕국관 모습을 공개했고 누리꾼은 빵 터졌다.

CGV
CGV
CGV

모든 좌석에 빨간색 내복과 흰색 내복을 모두 입혀놓아 그야말로 내복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꾸며놨다.

내복 앞에 큼지막하게 붙은 BYC 로고 주변에는 눈송이로 꼼꼼하게 장식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CGV와 BYC는 지난해 ‘보헤미안 랩소디’ 상영 당시에도 런닝 증정 이벤트를 연 바 있다.

내복왕국관의 실체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게 뭐야ㅋㅋㅋ” “마케팅팀 천재다” “뭔가 했더니 도른자들ㅋㅋㅋ”이라며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