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발트슈타인’ | 나탈리아 지아나키

2022년 11월 10일 퍼포먼스

고전시대(1750~1820년) 마지막 장에 쓰여진 베토벤의 음악은 이어진 19세기 낭만시대 음악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의 여정에서 흔히 ‘영웅’시기로 불리는 기간에 완성된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에도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 기간에 그는 청력의 대부분을 잃게 됩니다.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헌정한 이 곡은 일반적인 소나타 1악장 형식인 제시(exposition), 전개(development), 재현(recapitulation) 그리고 코다(coda)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화음으로 구성된 주제를 확장하는 방식에서 ‘영웅’시기 이후 베토벤의 길을 보여줍니다.

영상에서 2~3악장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피아노: Natalia Giannaki
Thessaloniki Concert Hall, Thessaloniki Greece, 2021
Beethoven Piano Sonata No.21 in C major ‘Waldstein’ | Natalia Giann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