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에 유일하게 꼽힌 한국인 여성이 있다

김연진
2019년 10월 17일 오전 11:5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5

‘1세대 프로파일러’로 불리는 범죄심리학 전문가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가 전 세계에 당당히 이름을 떨쳤다.

이수정 교수는 BBC가 꼽은 ‘올해의 여성 100인’에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BBC 방송은 “2019년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100인의 목록을 공개한다”고 밝히며 ‘올해의 여성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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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정된 여성들은 우리에게 2030년의 삶이 어떨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그중에서 한국인 중 유일하게 이수정 교수가 명단에 올랐다.

BBC 측은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교수는 한국에서 세간의 이목을 끈 수많은 살인사건들을 다뤘다”고 전했다.

이어 “사법 체계에 도전하며, 스토킹방지법 도입 등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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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수정 교수는 피해자 대다수가 취약한 여성인 스토킹 범죄의 경우 더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BBC 측은 이수정 교수가 “나는 범죄심리학자로서 아이들에게 안전한 미래를 원한다”고 말한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