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로마 오페라 하우스에서 션윈뉴욕예술단의 2회 공연이 펼쳐졌다. (Marius Iacob/ 대기원) 르네상스가 가장 먼저 발달했던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올해 션윈예술단 이탈리아 로마 공연은 흥행 기적을 낳았다. 지난 19일 로마 오페라하우스에서 당초 1회 공연으로 예정됐던 저녁 공연은 지난해 12월 이미 매진됐고, 지난 2월 낮 공연이 추가 되자 열흘 만에 티켓이 매진됐다. 로마 오페라 하우스는 1880년에 건립된 유서 깊은 공연장이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초연했던 공연장으로 밀라노의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 나폴리의 산카를로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로 통한다. 이곳은 1931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화려한 박스석을 갖추고, 자체 내부 음향 효과도 탁월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19일 이곳 로마 오페라 하우스에서 펼쳐진 션윈 뉴욕예술단 첫 공연은 션윈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각계 인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아니 기송디 前 로마 대법관은 “굉장히 멋진 공연”이라며 “아주 오래된 문화를 보여주었고 심오한 내포가 있어 매우 좋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감독 롬바르도 “완벽한 제작이다” 영화 감독이자 뮤지션인 귀도 롬바르도(Guido Lombardo)선생 (마이레이(麥蕾)/ 대기원) 귀도 롬바르도 영화감독은 114년 전통의 가장 오래된 영화제작사 타이타누스사의 3대 후계자다. 그는 션윈을 관람한 뒤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공연”이라며 “공연이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로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전달된 순정한 메시지는 우리에게 힘을 북돋아준다”고 말했다. 주로 뮤지컬을 제작하는 롬바르도 감독은 뮤지션이기도 하다. 그는 “(션윈) 이 공연은 너무나 아름답고 훌륭하고,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는 정말 대단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음악이 아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사실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면서 "션윈 음악은 듣기에 정말로 너무나 아름답고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오페라 연맹 회장, “션윈예술단 총감독님께 축하 인사 드린다” 다니엘라 트랄디(Daniela Traldi) 이탈리아 오페라 협회장. (마이레이(麥蕾)/ 대기원) 다니엘라 트랄디(Daniela Traldi) 이탈리아 오페라 연맹 회장은 관람 후 “션윈 예술 총감독님께 특별히 축하인사를 드리고 싶고, 정말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의 신념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를 희망하며 이 점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이 정말로 지극히 아름다웠고, 무용수들의 기량 역시 최고였다”면서 특히 중국에서 선량한 사람들이 인권 탄압을 당하는 모습을 그린 무용극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트랄디 회장은 션윈 공연이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션윈이 중국 밖에서 순회공연을 펼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들이 이러한 가치관과 믿음을 지지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것으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문화부 장관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전 문화부 장관인 클라우디오 스트리나(Claudio Strinati)선생과 부인. (마이레이(麥蕾)/ 대기원) 클라우디오 스트리나티 이탈리아 전 문화부 장관은 전통문화 부활을 위해 힘쓰는 션윈 예술가들을 극찬했다. 저명한 문예사학자이자 음악학자이기도 한 스트리나티 전 문화부 장관은 “중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전통 문화에 대한 파괴”라며 “이러한 예술가들의 노력은 다름 아닌 전통 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이탈리아인들이 우리 전통 문화를 보존하는 것을 지극히 원하고 있듯이 우리 또한 전통 문화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