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 문제로 중국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이후 미중 간 기술 냉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미국 과학기술 회사들은 여러 해 동안 중국 시장에서 영업 활동이 금지됐다. 20여 년 동안 중국 공산당은 인터넷 검열 메커니즘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면서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공격하고 있다. 많은 해외 사이트와 플랫폼이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검열 '방화벽'에 막혔다. 중국 네티즌들이 접근할 수 없는 웹사이트가 수천 개에 이른다. 중국 공산당은 8억 인터넷 사용자가 트위터와 위키피디아 그리고 드롭박스에 접속하는 것을 막았다. 외국인들이 중국을 여행하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방문하지 못하는 것도 전혀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그렇다고 중국 공산당의 방화벽이 난공불락은 아니다. 해외 정보를 원하는 일부 중국 국민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벽을 넘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25일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검열 추적 웹사이트인 ‘Great Fire’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중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미국의 주요 테크놀로지 회사, 그리고 그와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들은 Great Fire 사이트를 통해 특정 사이트나 키워드가 중국 공산당의 만리방화벽에 봉쇄당했는지 즉시 알아볼 수 있다. 이 단체의 슬로건은 ‘중국(중공) 방화벽 봉쇄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이다. 1、Facebook (Instagram, WhatsApp, Messenger 포함) 이 웹사이트가 처음 봉쇄된 것은 2009년 7월이다. 당시 중국 서부에서 치명적인 시위가 있고 난 뒤 이 플랫폼은 항의자들 간의 통신에 이용됐다. 인스타그램은 2014년 9월 홍콩의 민주화 시위 기간에 봉쇄됐다. WhatsApp은 2017년 9월에 폐쇄됐다. 2. 구글 (YouTube, Gmail, Google Play, Google 지도, Google 클라우드 하드 드라이브, Hangouts, Blogger를 포함) YouTube는 21세기 후반에 중국에서 여러 번 봉쇄됐다. 2007년 10월, 2008년 3월 티베트 시위 기간, 그리고 2009년 3월이 대표적이다. 구글은 오랫동안 중국에서 검열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2010년 검색 조회 심사 분쟁으로 검색엔진 ‘구글차이나(Google.cn)’를 폐쇄했다. 구글의 앱 시리즈(Gmail, 구글 맵 포함)는 이미 여러 차례 접속이 끊겼다. 3. 트위터 (Periscope 포함) Twitter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봉쇄된 시기는 톈안먼 민주항쟁 20주년 행사 직전인 2009년 6월이다. 중국 내 활동적인 Twitter 사용자는 약 1,000만 명에 이르며, 그들은 금지령을 피하기 위해 VPN을 사용한다. 4. Snap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