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탈북 작가 박연미 “북한 사회, 조지오웰의 동물농장과 같아” (상편)

2021년 08월 27일 미국의 사상 리더들

이번 [ATL] 탈북 작가 박연미씨 인터뷰는 [//]로 총 3회에 걸쳐서 나가게 됩니다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비난하는 문화가 된 것 같아요. 미국에서 모든 인종들은 그저 비난하면서 서로에게 손가락질만 하고 있어요. 서로의 인간성을 인정하지 않고요.

북한의 모습이 그래요. 언제나 적들을 비난해야 하거든요. 그렇게 자기 나라를 파괴하고 있는 거예요.

– 오늘은 탈북민 박연미씨와 마주 앉았습니다.

그녀가 쓴 회고록 ‘살기 위해: 북한 소녀의 자유를 향한 여정’은 출간 후 6년 가까이 지나서야 ‘Amazon’ 20대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습니다.

– 북한 주민들에게 가장 슬픈 점은 자신들이 노예인지도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자신들이 노예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겠어요?

– ‘미국의 사상 리더들’을 진행하는 저는 얀 예켈렉입니다.

– 박연미씨, ‘미국의 사상 리더들’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초대해 주셔서 대단히 영광입니다.

– 연미씨, 우선 ‘Amazon’ 20대 베스트셀러에 오른 걸 축하드립니다.

미국 전체에서 20위에 들어간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죠? 정말 대단한 성과일 텐데요.

‘살기 위해: 북한 소녀의 자유를 향한 여정’이라는 책을 물론 말씀드리는 거고요.

– 예, 6년 전에 나온 책이에요.

흥미로운 게, 처음 나왔을 때는 전혀 베스트셀러가 아니었죠. 특히 미국에서요.

그런데 갑자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셨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왜 사람들이 그렇게 갑자기 관심을 보이시게 된 걸까요?

저 역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고요.

정말 폭넓고 믿기 힘든 이야기였습니다만 왜 지금에서야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뉴욕타임스’에서는 좋은 평점을 주지 않았어요.

“왜 굳이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어야 하냐?” 이런 식의 리뷰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미국을 제외하고 스웨덴, 영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같은 곳에서는 책이 잘 팔렸어요.

제가 생각할 때 책이 잘 팔렸던 이유는 실제로 억압과 불의에 대해 관심을 갖는 독자분들에게 다가갔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어찌 된 일인지 주류 언론에서는 이런 이야기에 대해 관심이 없었어요.

아시다시피 언론에서 언급을 안 하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가 어렵고요.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