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공산주의는 반드시 몰락한다”

2023년 01월 27일 미국의 사상 리더들

<하이라이트>

오늘은 레흐 바웬사와 마주앉았습니다.

공산주의 폴란드 시대 최초의 독립자치노동조합 ‘연대’의 리더를 지냈으며

198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폴란드가 공산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로…

1990년에는 공산주의 이후 최초의 폴란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공산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곳의 종식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폴란드에서의 공산주의 종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쿠바·중국 등에서 이어지고 있는

자유를 향한 투쟁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미국의 사상 리더들’을 진행하는 저는 얀 예켈렉입니다.

<본문>

– 레흐 바웬사 대통령님! ‘미국의 사상 리더들’에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 천만에요. 시청자 여러분과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 땅에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이제 여든이 됐으니까요.

제가 겪었던 흥미로웠던 일들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대통령님께서 쓰신 글을 읽어드릴까 합니다.

2015년에 이렇게 쓰셨죠.

“폴란드와 유럽에서 공산주의를 전복하는 운동의 우두머리로 하나님께서 나를 앉히셨던 것처럼”

“오늘도 끝나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도울 책무가 내 앞에 아직 놓여있다.”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저는 그런 투쟁을 지지하고 그 역할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맡겨진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했고, 제가 이끌던 노조 ‘연대’는 소련 공산주의를 종식하는 데 도움이 되었죠.

– 그렇군요. 과거 폴란드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이들을 도우려는 동기가 있으시군요.

그 이야기를 좀 더 들려주시겠습니까?

– 초대를 받거나 요청을 받을 때마다 저는 거기에 응답하고 참여하기 위해 노력해요.

제가 노벨평화상을 받으면서 지게 된 의무죠.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사건에 언제든 참여하는데 지금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문제에 관여하고 있어요.

쿠바 문제에는 다소 덜 관여하게 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