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진보주의, 자연계와는 대단히 동떨어져 있어”, 마이클 쉘렌버거 (하편)
2021년 9월 17일 미국의 사상 리더들

– 마이클, 그쪽 사람들은 모든 걸 자연 상태로 되돌려 놓자고 하면서 해상 풍력 발전소가 그 대안이라고 주장하는데 왜 참고래의 멸종 위기 같은 현실에는 둔감한 걸까요? 어떤 논리로 그렇게 되죠?

– 맞습니다, 역설적으로 보이죠. 자신들이 자연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네바다의 태양광 발전소나 동부 해안의 대형 풍력 발전소를 홍보하는데 사실은 멸종위기종들을 죽이고 있으니까요.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중요한 점은 그런 프로젝트를 옹호하는 자들이 대단히 이념적이란 겁니다. 그들은 자연계와는 대단히 동떨어져 있어요.

그런 모습은 도처에서 발견되는데 제가 대단히 충격을 받았던 건 이를테면 캘리포니아에 살지도 않고, 자연을 보호하겠다고 캠핑이나 하이킹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산불이 일어나기만 하면 온갖 설레발을 치면서 등장하죠.

우리는 그들에게 산불이 삼림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일부란 걸 상기시켜줘야 하고 대부분 삼림은 씨앗과 토양이 재생되기 위해 어느 정도의 화재를 필요로 하는데 우리는 그래서 심한 화재보다는 약한 화재를 원하지만 언론에서는 대개 그 두 가지를 구분하지 않아요.

그 이유를 설명드려보자면 저널리스트라는 사람들이나 언론계 종사자들.. 뉴욕이나 워싱턴 D.C.에 사는 엘리트들..

심지어는 버클리나 콜로라도 보울더에 사는 엘리트들도 경제의 생산 분야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에요.

그들의 부모와 조부모는 도시에 거주하면서 일했고 자연을 거의 접하지 못한 사람들이죠.

자연을 보호하자는 이념에는 매료됐을지 몰라도 그들은 자연 속에서 일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본 적도 없고, 숲을 관리하는 방법도 모르고 사막의 자연경관이 생명과 종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대서양 연안의 어민들이 고래들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몰라요.

사람들은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대단히 잘 정리된 절차를 갖고 있는데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죽이지 않고는 중요한 서식지에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를 마음대로 지을 수는 없는 거예요.

진보진영 사람들의 생활은 육체적 현실과는 대단히 동떨어져 있는 경향이 있는데 농사, 어로, 수렵, 생산… 트럭 운전.. 사회의 기본을 이루는 육체노동과는 동떨어져 있고 그런 현상은 심화되고 있어요.

잘사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음식이나 상품을 문 앞까지 배송받고 예전에는 음식들이 농장이 아니라 슈퍼마켓에서 나오는 줄 알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아마존 배송 트럭에서 나오는 줄 알고 있어요.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