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되살려낸 ‘故 김광석 목소리’가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다 (영상)

김연진
2021년 01월 10일 오전 10:3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14

AI 최신 기술로 복구한 거북이 ‘터틀맨’의 목소리가 수많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독특하고 독보적인 창법을 고스란히 되살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엔 故 김광석이다.

연합뉴스

지난 1996년 우리 곁을 떠난 김광석이 AI 기술로 복원돼 다시 노래를 부른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김광석의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짧은 예고편 영상을 통해 완벽하게 복원된 김광석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그만의 음색과 창법을 그대로 품은 AI 김광석 목소리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열창했다.

방송 출연진들은 김광석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감탄을 연발했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로 무대에 집중했다. 다시 한번 울려 퍼지는 김광석의 목소리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이는 ‘모창 AI’ 인공지능을 통해 구현됐다.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이 기술은 수없이 많은 학습을 통해 어떤 목소리라도 따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단순한 음성 인식이 아닌, 진짜 사람처럼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제작진 측은 “故 김광석 25주기를 맞는 2021년, 그의 목소리를 소환해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해당 장면은 37초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