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송해 할아버지가 ‘전국노래자랑’ 하면서 받는 출연료

황효정
2020년 10월 27일 오전 11:1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18

현역 최고령 방송인인 송해의 출연료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트로트와 뽕짝 열풍이 불면서, 이와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의 원조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KBS1 ‘전국노래자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한 ‘전국노래자랑’은 일요일 정오에 10%가 넘는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진행자 송해는 지난 1988년부터 진행을 맡아 올해로 3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

송해의 ‘전국노래자랑’ 출연료는 한 회당 300만원이라고 알려졌다.

‘전국노래자랑’이 매주 일요일, 한 달에 총 4회 방송하므로 한 달 기준으로는 월급 1,2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연봉으로 치자면 1억 4,400만원이다.

송해는 1927년생, 올해 94세로 일제강점기는 물론, 6·25전쟁, 군부독재와 민주화 시대를 모두 경험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고령에도 매주 방송마다 전국 각지를 돌며 강인한 체력과 수준급의 진행실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