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쏟아진 물폭탄 때문에 ‘아는형님’ 지각하게 생기자 지하철 타고 출근한 이수근

이현주
2020년 08월 8일 오후 1: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35

서울이 9년 만에 물폭탄을 맞았다.

6일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서울에는 117mm 비가 쏟아졌다.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이상민 인스타그램

이에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연예인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이수근은 기록적 폭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했다.

6일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수근과 나눈 대화를 캡쳐해 올렸다.

이상민 인스타그램

이수근은 비가 많이 와 교통통제 때문에 약속에 늦은 상황이었다.

이상민이 이수근에게 “어디까지 왔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이수근은 도로가 막히자 차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까지 뛰어간 상황이었다.

이상민 인스타그램

이수근은 이상민에게 “뛰어서 지하철 탔다”라고 답장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을 탑승한 인증샷을 보냈다.

사진 속에서 이수근은 배낭을 메고 마스크를 쓴 채 멍 때리기(?)를 하고 있다.

JTBC

특히, 지각해 허겁지겁 머리칼을 날리며 지하철에 탑승한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 중인 JTBC ‘아는 형님’ 녹화가 있는 날이다.

이상민은 “오늘 일부구간 교통통제로 인해 차 막힘이 심한 구간이 있습니다”라며 “참고하시고 안전에도 유의하세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